쌀쌀해지는 날씨. 보양과 건강에 좋은 고단백의 귀한 바다 식재료 전복 중 제주 전복은 특히나 그 품질이나 다양한 면에서 최고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제주에 많은 전복 집 중 18년 역사를 자랑하고 배우 욘사마 배용준과 류승룡 등 다양한 인기인들의 단골집이기도 한 서귀포 산방산 인근의 ‘생원전복’(대표:문순애). 제주와 완도산의 싱싱하고 건강한 전복들로 전복회, 구이, 돌솥밥에서 샤브샤브까지 다양한 일품요리들을 제공하여 인기를 끌고 있어 본지에서 전격 탐방 해 보았다.

돌솥에 나온 비빔밥은 전복 내장이 들어가 다른 양념은 필요도 없이 특별한 감칠맛, 바다의 맛, 건강함이 느껴졌고 위에 얹어진 큼직하고 싱싱한 전복 역시 쫄깃하고 통통튀는 맛으로 밥을 덜어내고 전복 숭늉을 만들면 마치 한 상의 코스요리처럼 풍성한 고급 제주식 전복 밥상이 완성 된다. 전복 구이 역시 버터나 다른 향신료를 첨가하지 않았는데도 재료 고유의 맛으로 굉장한 감칠맛이 느껴졌고 신선한 전복을 구워 먹으면 어떤 맛이란 걸 알게 해주는 오독오독 씹히는 맛은 큰 즐거움과 깊은 인상을 준다.
고즈넉하고 조용한 바다와 산을 즐길 수 있는 산방산 인근에서 정감있는 모습의 생원전복에 들어서 편안한 의자에 앉아 맛있고 신선한 전복 요리들을 느긋하게 들다 보면 배고픔만 가시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보양까지 되는 좋은 느낌이 든다. 왜 그렇게 단골이 많은지도 알 것 같았다. 주문을 받자마자 문 대표와 직원들이 직접 건저 내어 센 화력으로 구워내는 전복 구이 역시 큼직큼직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성게비빔밥 역시 인기 메뉴인데 비싼 제주산 성게를 공수 해 내어놓는 비빔밥은 많은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고급 재료를 쓰다보니 가격대가 그렇게 만만하지 않은데도 그 가격이 아깝지 않다며 칭찬 해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다양한 단골이 많은데 단골로만 하루종일 채워지는 날도 있습니다. 그럴 때 마다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단골은 후식으로 나온 차를 마시지 않아 그 연유를 물었더니 ‘전복의 맛이 너무나 좋아서 그 향과 맛을 계속에서 음미하고 싶고 품고 가고 싶어서’ 라는 대답을 했다고. 초창기 방문했던 한 대학교수는 제주에 올 때 마다 꼭 들러서 식사를 하고 칭찬을 마다하지 않아 감사함을 주고 단골인 연예인들 역시 소탈한 모습으로 맛있게 식사를 하고 직접 사인을 해주거나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문 대표 역시 친절함과 특급호텔 출신의 서비스정신을 살려 그 맛과 친절에 도지사상을 타기도 했다. 맛과 서비스, 산방산 인근의 아름다운 풍경 등 조화가 대단하고 특히 최근 전복과 제주 흑돼지를 결합하여 샤브샤브 메뉴를 개발하였는데 연령 불문 인기가 높다고. 많은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 회, 구이, 코스요리, 해물전골, 샤브샤브, 뚝배기, 계절메뉴인 성게비빔밥과 전복물회 등 다양한 메뉴는 18년 전통의 손맛과 할머니와 어머니의 해녀 정신을 이은 문 대표만의 다양한 노하우와 서비스 정신으로 일대를 빛내고 있다. “산방산 인근 인기가 높아져 인구도 많이 늘어났고 앞으로도 전망은 좋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기술이 좋아도 재료가 좋지 않으면 맛이 나지 않은데 저는 늘 연구하고 최고급 재료를 공수하여 더 좋은 맛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8주년을 맞이해서 리모델링을 생각하고 있기도 합니다.” 정감있는 현재의 모습 뿐 아니라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변화를 추구하기도 하는 문 대표. 인근 멋진 관광지들과 어우러져 향후에도 발전하는 모습이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맛있는 전복 요리들과 샤브샤브 및 다양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맛과 행복한 추억을 제공하는 생원전복과 문 대표의 앞날이 더욱 밝을 것이라 기대한다.
(서귀포시 화순리 1040-5, 예약 문의: 064-792-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