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꽃에 관심이 많았던 정명숙 대표는 일찍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꽃꽂이 학원에 다녔다. 당시 그는 직장인들이 공통으로 하는 미래에 관한 고민을 하고 있었고, 내가 질리지 않는 일이 무엇이고, 오래도록 계속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생각을 거듭했다. 그의 결론은 꽃이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정명숙 대표에게 있어서 ‘신의 한 수’였다. 정명숙의 꽃이야기를 개원한 정 대표는 신선한 양질의 재료와 함께 꾸준한 성실함으로 관공서와 개인 판매자에게 모범적인 신용을 쌓았으며, 시대의 흐름에 맞춘 끊임없는 디자인 개발 등의 노력을 통해 지역 화훼산업의 흐름을 바꾸고 불황을 기술로 극복하는 지혜로움으로 지역 경기 활성화에 일조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정명숙 대표는 모범소상공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대한민국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을 비롯해 지난 2019년에는 프랑스 piverdie 플로리스트 국제대회에 참가하여 영예의 Coup de coeur(꿈뚜꽤르)상을 수상함으로써 꽃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역량을 세계에 알렸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모범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으며 꾸준히 자기계발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해 펼친 노력을 공인받았다.   

국내 대표 공간장식 디자이너

“저는 꽃과 식물을 보면 참 많은 감정을 느낍니다. 특히 이들로부터 살아있는 것에 관한 소중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저는 작업하는 내내 형언할 수 없는 생동감을 느낍니다. 저는 꽃으로 공간장식을 할 때도 적용합니다. 즉, 살아있는 꽃과 식물로 공간장식을 합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시각적으로 봤을 때 어떠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저는 이처럼 꽃과 식물을 디자인적으로 접목하는 공간장식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저를 공간장식 디자이너라고 소개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입니다.”

정명숙의 꽃이야기의 꽃은 특별하다. 꽃바구니나 꽃다발을 기존의 것보다 조금 더 업그레이드시키기 때문이다. 정명숙 대표는 프랑스 꽃 예술학교 피베르디 코리아에서 수학한 경험을 토대로 꽃바구니와 꽃다발에 프렌치 스타일을 접목한다. 마치 공간장식에 꽃과 식물을 디자인적으로 접목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게 하면 꽃바구니와 꽃다발에 단순히 꽃만 있는 게 아닌 꽃과 꽃 사이에 다른 테크닉이 가미돼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작품으로 변모한다. 이러한 역량 때문일까. 정명숙 대표는 정명숙의 꽃이야기를 운영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꽃에게 길을 묻다’와 ‘DMZ와 올림픽 그리고 강원도 이야기’ 전시회를 개최하여 강원도 지역에 피어 있는 꽃들에 관한 소개와 그 꽃에 대한 의미를 설명함으로써 강원도 지역을 홍보하는 데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으며, 말레이시아 인터내셔널 바디플라워쇼에 한국 대표 디자이너로 초청되며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인 공간장식 디자이너로 인정받고 있다.

꽃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역할 수행

국가공인 화훼장식산업기사인 정명숙 대표는 화정 꽃 예술회 원장을 비롯해 (사)세계화예작가친선협회 이사, 화훼장식 국가 자격 심사위원 및 감독위원 등을 맡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의 화훼발전 및 꽃 문화의 저변확대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중소기업지원위원, 춘천시 번영회 회원, 한국여성경영인협회 회원 등으로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저는 춘천 관내 로터리, 시 번영회 회원 및 한국여성경영자총회 회원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인사들에게 꽃에 관한 전문직업 강의를 하여 꽃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하였으며, 꽃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해보는 시간을 통해 꽃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 화훼산업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지역을 벗어나 전국의 꽃에 관한 직업을 지닌 여러 종사자를 대상으로 서울 양재동 센터에서 새로운 꽃꽂이 디자인 기법과 꽃 관리 노하우 등을 교육하였으며, 이를 통해 제 발전뿐만 아니라 동종 업계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을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꽃 문화 전도사로의 자긍심과 자부심으로 여전히 행복한 이 길을 계속 걸어가겠습니다.”

정명숙의 꽃이야기 정명숙 대표는 다양한 교육 활동으로 지역 및 전국의 화훼산업 발전에 일조하고 있는 것을 넘어 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꽃을 통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인구보건복지협회 복지센터에서 꽃을 이용한 정서함양 프로그램의 강사로 재능 기부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꽃을 통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또한, 춘천 관내 성당과 교회, 사찰 등 종교시설에 꽃꽂이 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종교 활동에 보탬이 되고 있으며 꽃 문화 전도사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정명숙 대표가 가장 좋아하는 꽃은 해바라기다. 해바라기는 한 곳만 바라보는 일편단심의 상징이다. 앞으로도 그가 꽃을 향한 한결같은 사랑으로 꽃처럼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