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기기 분야에서 끝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골드라인그룹(회장 이홍기)은 뛰어난 인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도, 중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대만, 러시아, 말레이시아, 독일, 핀란드, 영국, UAE,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뉴질랜드 등 약 20여 개국에 자사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경쟁력을 드높이고 있다. ‘항상 최첨단의 설비와 노력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한다’는 기업 정신으로 혁신 행보를 거듭 중인 골드라인그룹 이홍기 회장을 본지에서 취재해보았다.

올해로 설립 29주년을 맞이하는 골드라인그룹은 지난 1989년 전남 여수산업단지에 천막을 짓고 수출용 목재 상자를 처음 개발하면서 본격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이후 불량률 제로 도전, 우수인재 채용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경영을 계속한 결과 ㈜골드라인, ㈜골드라인파렛텍, ㈜골드라인로지텍, ㈜골드라인개발, ㈜골드라인리츠, ㈜골드라인빌딩 그리고 중국 청도골드라인물류기재유한공사 등 국내외에 총 7개의 계열사를 둔 글로벌 혁신 물류기기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했다.
골드라인그룹은 품질경영시스템인증(ISO 9001), 환경경영시스템인증(ISO 14001), 기술혁신 중소기업(INNO-BIZ), 각종 물류표준설비 인증, 우량기술기업 인증 등을 포함한 50여 가지가 넘는 각종 기술특허와 의장, 실용신안 등 지적재산권을 보유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이미 인정받은 상태다. 이를 토대로 그동안 꾸준히 성장을 이어가며 이 기업은 창립 이후 28년 연속 흑자라는 놀라운 기록을 썼다.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골드라인그룹 이홍기 회장은 지난해 12월 경남 울산공장을 신규로 완공하였다. 이에 올해부터는 기존 충남 당진공장, 전남 광주공장 및 여수공장과 함께 경남 울산공장도 가동해 파렛트의 생산량을 기존 440만 매에서 550만 매로 확대할 방침이다.

물류 혁신을 이끈 골드라인그룹
골드라인그룹은 국내 최초 파렛트 시스템 도입으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의 물류표준설비 인증(플라스틱 파렛트 부분)을 획득한 국내 1호 기업이다. 골드라인그룹은 물류기기 업계에서는 유일무이하게 플라스틱, 목재, 철재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최적의 물류기기 제품을 주문형 설계방식으로 제공하며 물류 혁신을 이끈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골드라인그룹은 현재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 맞춤형 품질로 동종업계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물류환경 속에서 이뤄낸 그야말로 값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나날이 발전해가는 물류산업이 요구하는 최적의 제품만을 공급하기 위한 지난 28년간의 연구개발과 투자 없이 골드라인그룹의 성과는 불가능했을 거라 판단합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선도적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R&D 투자를 이어가겠습니다. 혁신적인 경영활동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공정하며 투명한 기업 경영을 실천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골드라인그룹은 특히 플라스틱 파렛트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미끄럼 방지 띠를 파렛트에 적용해 적재물의 미끄럼을 방지하고 악조건에서도 문제없이 안전하게 물류활동을 할 수 있는 'Anti-Slip Tape 부착 플라스틱 파렛트'를 개발해서 세계 각지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호주 쇠고기 저장용 플라스틱 파렛트를 개발 및 수출하여 골드라인그룹 파렛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국제공항 화물터미널 전용 파렛트 개발로 공항 화물터미널 물류자동화 구축 프로젝트사업에 참여하여 러시아, 핀란드 등 유럽지역 항공물류 시장의 파렛트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중이다. 또한 일본 주류회사 ‘산토리(Suntory)’에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수출하고 있는 것은 물론 초대형 플라스틱 파렛트를 개발해 국내 전자 업계의 초대형 가전제품 물류산업에도 적지 않게 기여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하겠다
골드라인그룹 이홍기 회장은 기업경영뿐만 아니라 상생의 가치, 나눔의 철학을 실천하는 데에도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이는 그의 삶 곳곳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이홍기 회장은 골드라인그룹 본사가 위치한 ‘군포IT밸리’에 ‘골드창작스튜디오’와 ‘갤러리GL’을 오픈하여 열악한 환경에 놓인 화가들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화가들이 보다 좋은 공간과 환경에서 작업을 하기 원하는 따듯한 마음에서 비롯된 행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현재 골드창작스튜디오에는 미술평론가, 외국작가를 비롯해 미술관 관장 등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12명의 미술작가가 입주한 상태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던 W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자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사회적 환원에 그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기업의 외형적인 성장도 물론 기업이라는 특성상 중요하겠지만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국가 발전에 기여하며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사회공헌을 하면서 기업경영의 진정한 기쁨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골드라인그룹은 향후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며, 더 다양한 형태로 지역 사회와 문화예술 발전을 지원하겠습니다.”
골드라인그룹 이홍기 회장은 현재 합기도 세계본부, 재단법인 국제연맹합기도 총재,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이사장, 재경광주전남고교 연합동창회 명예회장, 호남미래포럼 공동대표 및 재정위원장, 재단법인 광주고등학교 장학 재단 이사장, 전국경제인연합회 최고경영자과정 35대 총 동문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경영을 통해 사회공헌이라는 큰 가치를 실천하는 골드라인그룹 이홍기 회장의 희망찬 발걸음이 계속되기를 기대해본다. 정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