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한 김의동 대표는 29세라는 이른 나이에 첫 현장소장을 맡을 정도로 일찍이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동대문 현대 시티 아울렛 시공 프로젝트 참여를 계기로 상경하게 된 김의동 대표는 시공 계획에 맞게 공사를 진행한 것은 물론 기초가 튼튼한 건물을 완성하며 호평받으며 서울에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이렇듯 크고 작은 시공을 지속하며 다양한 건물을 탄생시킨 그는 약 7년 전에 더원종합건설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쌓기 시작했다. 30년에 달하는 베테랑 시공기술자인 그를 필두로 하나로 똘똘 뭉친 더원종합건설은 업계에서 빠르게 인정받으며 유명 베이커리 카페 ‘성북동빵공장’을 비롯해 서울 성북동 500평 부지 고급 주택, 김포 파스쿠찌 매장 등 주거용과 상업용을 넘나드는 건축물을 성공적으로 시공했다. 그리하여 더원종합건설의 협력업체는 약 30곳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서울 한남동 144번지 빌딩 시공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외에도 서울 논현동, 역삼동, 용인 고기리 등에서 시공 공사에 한창이며, 내년 초에는 서울 합정동 부근에서 회사 사옥 리모델링 공사가 계획되어 있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건축가가 설계한 의도를 정확하게 구현하는 게 시공사의 의무 

더원종합건설은 ‘건물 잘 짓는 시공업체’로 명성이 자자하다. 성실을 동반한 실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확신 아래 김의동 대표는 내구성이 좋으면서도 디자인적으로도 빼어난 건물을 계속해서 완벽하게 시공해냈기 때문이다. 이 때문일까. 더원종합건설은 IMF에 버금가는 불경기인 오늘날에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꾸준히 맡으며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단열이 잘 되고 하자가 없게 시공해야 하는 것은 건축하는 데 있어서 그야말로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달리 기본을 무시한 채 그저 디자인적인 면만 부각하다 보면 결국 생활하면서 불편한 점이 생길 수밖에 없겠죠. 집은 사람이 지내는 공간이므로 생활할 때 불편함이 없어야 하는 게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더원종합건설은 바로 이점에 착안하여 기초가 튼튼한 시공으로 내구성이 좋으면서도 디자인 측면에서도 뛰어난 건물을 지으며 건축주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더원종합건설은 서울 한남동 144번지에 들어설 빌딩 시공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빌딩은 리슈건축 홍만식 소장이 설계하여 더욱 화제를 모은다.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친 후 리슈건축을 설립한 홍만식 소장은 현재까지 공존을 위한 병치, 사이 존재로서의 건축 등 질문을 던지며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다. 이렇듯 홍만식 소장이 설계한 한남동 144번지 빌딩은 사방이 막힌 숨어있는 곳에 있다. 또한, 주변 건물이 8~9층 규모로 건물이 드러나기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주변 건물과 비슷한 높이까지 층고를 올려 전체 높이를 주변 건물과 비슷하게 맞췄다. 이에 4층부터는 한강 조망이 될 뿐만 아니라 올림픽대로나 한강 잠원공원에서도 해당 건물이 보여 경쟁력을 높였다. 이처럼 더원종합건설 김의동 대표는 건축가가 설계한 의도를 정확하게 구현해내는 게 시공사의 의무라는 신념하에 한남동 빌딩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진행하고 있다. 이에 더원종합건설은 리슈건축 홍만식 소장과도 최상의 호흡을 선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김의동 대표는 건축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건설 트렌드에 최적화된 작품을 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성 건설인이 많아졌으면…

“땅을 구매하기 전에 먼저 건축사 등을 찾아가서 가설계를 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만약 땅이 있는 상태라면 설계비는 아끼지 않고 설계를 잘하시는 분에게 맡기는 게 좋습니다. 또 건설사를 선정할 때는 최소 3군데는 예비 견적을 받는 게 좋으며, 해당 시공사가 최근 공사했던 건물도 돌아보고 가능하다면 건축주도 한번 만나보는 게 좋은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건설 관련 대기업들은 자사 현장에 여성 직원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여전히 중소규모의 현장에서는 여성 직원을 찾아보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에 향후 여성 건설인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밝힌 더원종합건설 김의동 대표. 이와 같은 맥락에서 김의동 대표의 두 딸은 건축기사 자격을 취득하고 현재 건축 업계에 종사하고 있으며, 머지않은 미래에는 김의동 대표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원종합건설이 더욱 내실을 다짐으로써 우리나라의 건축 문화 발전을 선도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