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앉아서 일한 지가 오래된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서서 일했다는 것이다. 편안함을 추구한 사람들은 앉아서 일했고, 결국 많은 문제점이 대두함으로써 이제 일정 시간을 사람들은 다시 서서 일한다. 더 성과가 크게 나오기 때문이다. 큰 변화가 필요 없을 것 같은 가구 시장도 시대에 따라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IT 시스템 가구의 선두기업 ㈜예림컴퍼니는 이성수 대표는 평범한 가구에 IT기술을 입혀 ‘창조 가구’를 만들었고, 다양한 기능의 IT와 생활가구를 접목해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을 개척 중이다.
“리모컨 하나로 TV 위치. 가구위치, 침대위치 등을 옮길 수 있는 시대가 곧 올 것입니다.” 이성수 대표는 국내 OA 가구 흐름이 IT 첨단기술을 도입한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고정식 가구에서 실용적 가구의 시대가 올 것으로 예측했다. 소형 아파트나 원룸 등에 거주하는 1인 가구가 늘면서 좁은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다기능 가구가 인기를 끌 거라는 전망을 했다.
장애인이나 실버 계층 소비자를 위해 상용화된 다기능 가구는 최근에는 일반 소비자들을 겨냥한 맞춤형 가구로 진화하고 있다. (주)예림컴퍼니에서는 가구에 자동화를 도입, 전자동 책상, 자동승하강 테이블, 반자동 리프트기구, 자동 승하강이 가능한 TV수납 가구와 키높이책상 등 다양한 기능성 가구를 기획·개발하고 있는 국내의 리더 기업이다.
예림컴퍼니의 제품은 크게 IT용 컴퓨터 가구와 학교용 가구, 사무용가구 가구로 나뉜다. 학교용 가구의 경우 멀티실, 다목적실 등 교육장책상에 승하강 구동장치가 장착돼 스위치나 리모컨으로 모니터와 전동스크린 등 여러 기구를 동시에 움직일 수 있으며, 사무실용 가구는 높이를 자기체형에마춰 승하강하는 방식의 퍼즐책상 웨이브책상 등도 주력 상품으로 부상 중이며 서랍형, 수납형, 경사형 등으로 갖춰 사용자들이 필요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 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교육용가구는 과학실, 영어학습실, 도서실 등 교과교실용 가구일체를 디자인해 납품하고 있으며, 학생들을 위한 제품이라 안전성에도 많은 고려를 해서 납품하고 있다.
인테리어 경험으로 인간공학적인 과학기술가구로 나아가는 예림컴퍼니는 다양한 컴퓨터형 가구를 IT 와 접목시켜 제품 개발에 전력 하고 있으며, 연구개발의 설계는 중소기업청 산하 연구 단체에 발주해 핵심 기술을 보유함으로써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니터를 승하강하며 사용하는 전자동 책상은 우리나라 학교와 해외 관공서, 학교 등에 납품하고 있어요. 올해 6월에는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고등학교 어학실에 샘플 140개를 납품할 예정입니다. 리프트기계의 제품화 및 규격화해서 표준품으로 제작한 것으로 오직 예림컴퍼니의 기술력으로만 만들 수 있는 책상이죠.”
해외 전시회서 IT기업들이 먼저 주목하는 예림컴퍼니
60cm~1m 20cm까지 다양한 높이를 조절 가능한 높이 조절 테이블, 사무용과 회의용 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전자동 책상 등은 2009년 바그다드에 첫 수출한 데 이어, 아제르바이잔과 베트남, 캄보디아, 네팔, 이라크 등에도 첨단 강의실 가구 및 국제협력단을 통해서 교육용가구도 수출하고 있다.
가구에 IT를 접목시킨 새로운 발상으로 각종 해외가구전시회에서 인도 뭄바이, 중국 광조우 국제전시회 등에서 가구 바이어들보다 IT업체 바이어들에게 먼저 주목받을 정도로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금은 사람들이 휴대폰과 컴퓨터가 일상에서 뗄 수 없는 제품이 된 것처럼 앞으로는 가구 쪽에서도 IT 산업기술을 가구에 더 많이 융합 시키게 될 것입니다. 유럽에서는 이미 일반 직장에서 또 장애인은 물론 노인 계층에게 이런 IT 가구가 공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장애인과 노인 계층에서 많이 사용이 되겠지만, 일반인들도 편리하고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입니다.” 이성수 대표는 오랜 기간 IT가구의 전문 기술을 확보해온 만큼, 앞으로는 국·내외 판로 개척에 신경을 많이 쓰겠다는 생각이다. 외국의 경우 베트남과 인도 등 동남아 국가의 현지 업체와 함께 관공서를 상대로 홍보를 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학교나 공공기관 등에 납품시켜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 올해 1월에는 6개 장애인기업과 협동조합을 결성, 발기인 모임을 가졌고 이번년도 안에 설립을 앞두고 있다. 장애인기업 협동조합은 조합 간 협력을 위한 사업을 비롯해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등 장애인 기관과 더불어 지역사회를 위한 환원 사업을 펼쳐갈 예정이다.
이렇듯 예림컴퍼니는 이제 국내 최고의 품질 경쟁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IT 가구시스템은 제품하나하나가 실제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하나의 제품으로 탄생됩니다. 이러한 IT 기기가 분초를 다툴 만큼 빨리 변화고 있는 만큼 저희가 만들고 있는 IT 가구 또한 변화는 물론이고 먼저 앞서가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듭니다. 예림컴퍼니는 그동안 쌓은 경험과 실력으로 세계시장을 진출할 것입니다.” 현재 예림컴퍼니는 제품의 기술력과 경험을 인정받아 모 건설회사와 프로젝트 제안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또 얼마 전에는 스리랑카, 파라구아이 등에 첨단 강의실 작업을 수주해 진행할 예정이며, 팔레스타인의 경우 통관 검사가 진행 중에 있어 현지 학교에 가구를 셋팅할 예정이다. 예림컴퍼니는 이렇게 세계 시장을 활발하게 개척해 나가고 있으며, 세계적인 시스템 가구의 표준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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