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과 을 관계의 구조보다는 작가들이 지적 재산권을 보호받는 것은 물론 작가의 스킬이나 철학이 반영되어 서비스했을 때 비로소 고객과의 관계가 종속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가가 지니고 있는 자산과 기술이 소비자의 필요성과 부합하여 수평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구조의 일을 만들고자 합니다.” 기존 인테리어의 문제는 무조건 클라이언트의 욕구를 들어주는 종속적인 구조에 있었다. 오늘 소개할 창조다움(대표 신호재, changjodaum.zistar.kr)은 이를 개선코자 공간 디자인 분야를 강조하는 컨설팅을 통해 개선된 공간을 서비스하며 두각을 보이고 있다.

창조다움은 경기도 일산 서구 구산로 101번 길에 위치해있는 목조형 공간 창작 브랜드이다. 창조다움의 공간 창작은 인테리어 현장에서 제작되는 목공사와는 그 결이 확연히 다르다. 전문 아티스트의 손길로 고급가구를 만지듯 공간을 아름다운 조형으로 탄생시키기 때문. 창조다움은 목조형 아트 구조물, 아트월, 작품 가구, 조명 등 장식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하나의 훌륭한 공간 작품으로 만들어낸다. 창조다움 신호재 대표는 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2001년부터 15년 동안 외부공간의 환경조형물, 전시구조 시스템 설계 및 개발, 인테리어 설계시공, 가구 디자인 및 제작 등 다양한 사업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공간 상품 브랜드를 탄생시키는 토양이 되었으며, 다양한 공간의 사업 경험은 2013년 창조다움이라는 창조적 작업을 하는 공간 브랜드를 탄생시키기에 이르렀다.

가구인 듯 공간인 듯 창조다움의 신개념 서비스

인테리어의 장점은 전체 공간을 디자인 콘셉트에 맞춰 통합적으로 꾸밀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인테리어는 그만큼 목돈이 드는 작업이다. 창조다움의 신개념 프로젝트는 이러한 단점을 협력적 공정으로 해결하여 인테리어를 해야만 만들 수 있는 공간 디테일을 단일 제품처럼 간편하게 서비스하여 합리적인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저희는 소비자가 직접 할 수 없는 포인트 공간이나 퀄리티를 요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목조물 서비스로 만족을 드리고 있습니다. 즉, 고객이 할 수 있는 분야는 직접 진행할 수 있게 도와드리고 아트 월처럼 중요하게 생각되는 부분은 저희의 감각과 전문성으로 작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기존 인테리어 공사보다도 훨씬 저렴하면서 고객의 만족도는 수직 상승하게 되어 합리적인 서비스로 점차 인정을 받아 가고 있습니다.”

요즘 분야를 막론하고 DIY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 합리적인 소비자를 위해 인테리어를 해야만 만들 수 있는 공간디테일을 단일 제품처럼 간편하게 서비스하는 상품도 필요해졌다. 창조다움이 선보인 작품 가구와 아트공간과의 만남은 예술적 감각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신선하고 감각적인 공간을 통합한 어셈블리 방식으로 합리적 가격과 퀄리티를 동시에 보장한다. 즉, 인테리어 공사를 해야만 나올 수 있는 아트기법과 가구의 기능을 통합시켜 소비자가 쉽게 주문하여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공간 일체형 가구 상품을 통해 인테리어 전문가보다 더 멋진 공간을 꾸밀 수 있다. 이처럼 창조다움은 인테리어 공사를 하지 않아도 인테리어보다 쉽고, 더욱 가치 있는 아트공간을 서비스하고 있다.

‘굿창작인증’으로 검증된 창작자의 수익판로를 연다

“저희는 지적 재산권을 중요시합니다. 이에 창작자의 귀중한 결과물에 작가의 이름을 새기고 있습니다. 굿창작인증 제도 역시 각 분야의 참여 작가들이 검증된 작업물을 통하여 합리적으로 참여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만들게 된 것입니다. 이를 통해 누구나 공간 작업을 하는데 있어 재능을 나누고 더 나아가 경계의 벽을 두지 않고 평가를 받아 조금 더 건강한 창작문화가 정립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창조다움 신호재 대표는 참여하는 창작가들의 작품을 심사하여 상품으로 공급할 수 있는 창의적인 작품에 굿창작인증을 부여한다. 그는 선별된 창작품에 대한 지적 재산권을 부여함으로써 창작자들의 수익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다. 즉 작가는 자신의 창작물이 상품성이 있다고 평가받으면 상품화 지원을 받으며 상품 제작에 참여할 수 있고, 디자인 권리에 대한 수익을 배당받을 수 있으며 제작에 참여, 판매 수익의 일부를 할당받을 수 있다.

인간이 살아가는 더 나은 조형공간을 창조해나갈 것

창조다움 신호재 대표의 과거를 돌아보면 갑과 을의 하청구조 속 불안정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쓰고 노력한 것의 연속이었다. 이에 창조다움이라는 브랜드는 그의 인생에 있어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에 충분했다. “그동안 클라이언트가 저의 존재와 결과물을 평가해주는 기준이었다면, 창조다움은 자신과의 소통을 통한 과정이 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이로써 작가주의를 통해 올바른 가치를 따지고 아름답고 좋은 것을 만들기 위해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공간디자인 분야에서 항상 수익을 쫓던 과거와는 달리 인간이 살아가는 더 나은 공간을 창작하기 위해 여력이 되는 동안 노력하며 작업해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창조다움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창조다움은 새로운 운동이다. 자신의 철학을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작품세계를 펼치는 기존 예술과는 다르게 창조다움은 환경과 인간존중의 올바른 철학으로 대중들을 위해 창작을 해나가고 있다. 창조다움 신호재 대표는 앞으로 사회적 약자와 불균형적인 환경의 문제들을 창의적 방법으로 개선해나가며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나갈 것이다. 공간에 소중한 생명을 불어넣는 그의 창조 인생을 응원한다.  김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