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인문학
김승호 지음 / 다산초당 / 15,000원
‘어떻게 살 것인가’, ‘계속 이렇게 살아도 될까?’ 혹은 ‘잘못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명상이 그 답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정작 개인이 홀로 명상을 시작하려 하면 어느 것을 따라하면 좋을지 갈피를 잡지 못한다. 저자는 60년의 수련을 통해 깨달은 명상의 정의와 올바른 명상법, 그리고 유불선(儒佛禪) 전반에서 찾아볼 수 있는 명상의 지혜를 고전을 통해 독자들에게 들려준다. 또한 명상의 비법을 정리함과 동시에 주역의 언어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 명쾌한 해석을 전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명상법을 찾아 삶을 적극적으로 운용해나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고 이미 오랜 시간 명상해온 사람도 자신만의 명상법을 찾을 수 있다.

100세 인생
린다 그래튼, 앤드루 스콧 지음 / 안세민 옮김 / 클 / 18,000원
당신의 100세는 어떠한 모습일까? 런던 경영대학원 교수 린다 그래튼과 앤드루 스콧은 경제학과 심리학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은퇴 이후에도 원하는 생활 수준을 유지하려면 몇 살까지 일해야 하는지, 오랫동안 일하기 위해서 어떻게 경력을 쌓아야 좋은지, 재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간관계를 어떻게 유지해야 하는지, 활력 넘치는 삶을 위해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등 우리가 겪게 될 일상의 문제들을 조목조목 짚어냄으로써 우리의 인생 설계에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이 책은 ‘교육-일-퇴직’으로 이어지는 전통적인 3단계의 삶이 점점 무너지고 다단계의 삶이 요구되는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안내서이다. 이 책은 수명이 증가하는 동안 우리가 더 많은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생활법률 히어로
허윤, 김상겸 지음 / 넘버나인 / 13,000원
길에서 주운 지갑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명예 훼손을 당했다면? 교통사고가 났다면? 고소와 고발 및 신고의 차이를 모른다면? 이 책은 배운 적도 없는 여러 생활법률에 직면해야하는 2·30대에게 어려운 법률용어 없이 친절하고 쉽게 해결책을 제시한다. 근로계약서를 시작으로 연애와 결혼에 대한 문제, 30대가 주로경험하는 자녀문제, 교통사고와 관련된 문제에 이르기까지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법률이 필요한 순간을 위해 이 책을 공부하자. 최근 이슈가 된 청탁금지 법안인 ‘김영란법’부터 모르면 손해인 ‘반려 동물 등록제’까지의 최신 개정 법률은 물론 창업과 사업, 형사고발, 부동산, 상속 등 읽고 알아두면 좋을 생활법률 상식을 소개하고 있다.

새로운 세대를 위한 사기
사마천 지음 / 김원중 엮어 옮김 / 휴머니스트 / 15,000원
2000년 전의 이야기이며 인간학의 고전인 ‘사기’ 속에서 현대적 감각으로 73편의 명장면을 모아 새롭게 엮었다. 특히 오늘날에도 유효하고 공감 폭이 큰 화두를 추려서 친절한 설명을 더하여, 새로운 독자가 고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사기 중 엄선된 73편의 이야기는 긴 시간을 견뎌 낸 고전에서 우리가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가르쳐 준다. 원본 ‘사기’가 고대 중국의 장구한 역사를 두루 전한다면, 이 책은 그중에서도 오늘날의 필요를 더욱 강조하여 ‘사기’의 핵심 장면을 모았고, ‘사기’가 전하는 가치들은 마음의 중심에 단단한 심지를 심어 주어 사회변화 속도에 휩쓸리지 않고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깊은 가르침을 줄 것이다. 제목처럼 새로운 세대가 현대사회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가 담겨있다.

우리는 모두 저자가 되어야 한다
한기호 지음 / 북바이북 / 14,000원
이 책의 저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로 책을 쓰고, 인생이 바뀌기를 바란다. 20년 가까이 책을 펴내면서 만난 초보 저자들 가운데 인상 깊었던 20여 명에 대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출판인들이 어떻게 필자를 찾아내는지, 책 저자들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도 엿볼 수 있다. 이 책의 4장에서는 좋은 책을 쓰기 위한 방법을 7가지로 정리해서 담았다. ‘삶을 트리밍하라’ ‘말을 잘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구체적인 팩트로 독자를 설득해야 한다’ ‘임팩트 있는 짧은 글이 뜬다’ ‘자기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편집하라’ ‘글은 늘 진화해야 한다’ ‘서평 쓰기로 시작하라’는 저자가 출판평론가로서 수많은 책을 읽으며 깨달은 좋은 글의 조건이다. 자신의 콘텐츠를 책으로 내고 싶은 이라면 반드시 염두해야 할 부분이다.

내게 남은 날이 백일이라면
리카이푸 지음 / 정세경 엮음 / 중앙북스 / 14,000원
‘죽음은 벼락처럼 찾아온다’ 구글 차이나 사장을 지낸 저자는 중국 최고의 ‘청년 멘토’로 활약하던 중, 우연히 건강점진에서 림프종 4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으며 생사를 오가는 나날을 보낸다. 이후 가치 있는 삶에 대한 생각, 진정한 행복의 조건 등 죽음의 문턱에서 깨달은 것들을 전하기 시작했고, 그 글은 수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다. 만약 당신에게 백 일이 남았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저자는 말한다. ‘특별한 날을 기다리지 마라, 바로 지금 오늘이 가장 특별한 날이다’, ‘어째서 지금 당장 시작하지 않고 매일 이렇게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는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내 곁의 사람들과 진심으로 만나는 일이라고 강조하는 저자는 진정한 삶의 가치를 경험에서 우러나는 글로 독자에게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