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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월남쌈 브랜드<샤브한쌈>

| 2013년 11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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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메뉴 중 단연 눈에 띄는 건강식이 월남쌈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 우리가 국내에서 즐겨먹는 월남쌈이 베트남에서 직접 유래된 전통음식으로 잘못 알고 있다. 과거 월남전 당시 월남에 머물렀던 교포들은 전쟁이 끝날 무렵에 호주로 건너가 정착하면서 호주 교민 1세대를 형성하게 되었고, 그들이 월남에서 생활할 때 자주 보았던 쌀종이에 한국의 ‘쌈’문화를 접목시켜 가정식으로 흔히 즐겨 먹었던 것이 지금의 월남쌈이다. 그것이 호주 교민사회에서 부터 유행되어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의 교민사회로 퍼져나갔고, 2000년대 중반 거센 웰빙 바람과 함께 국내에서도 확산되었다. 국내에 1992년 부터 월남쌈을 소개하기 시작한 GHS 푸드시스템 박찬무 대표를 만나 이 시대가 원하는 건강한 맛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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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안 가득 건강 한 ‘쌈’ 자연 한 ‘쌈’
GHS 푸드시스템의 박찬무 대표는 1992년 호주에서 귀국 후 지인들을 집에 초대하여 월남쌈을 대접하면서부터 그 인연은 시작되었다. 1996년 월남쌈 전문점 <나무새 마을>로 국내에 처음 식당을 통해 본격적으로 월남쌈을 소개한 장본인이다. 당시에는 ‘월남’ 이라는 이미지가 후진국의 부정적 느낌이 강했기 때문에 전면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지만 지금은 웰빙 바람과 함께 가장 각광 받는 건강한 음식으로 자리 잡은 걸 보면 박 대표는 감회가 남다르다. “다른 사업에 실패한 후 내가 좋아하는 이 음식에 길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죠. 월남쌈은 실제로 제가 호주에서 7년간 거주를 하면서 가장 즐겨먹던 음식이었습니다.”
박 대표는 1995년 월남고추와 스피어민트 재배를 시작으로, 월남쌈이 가지는 건강성과 자연 친화성을 강조해 <나무새 마을>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나무새는 채소를 일컫는 ‘남새’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이후 양념갈비를 월남쌈에 싸서 먹는 <자갈비 맛쌈>에 이어 유황돼지 ‘황돈’을 직접 생산하여 2006년에는 <황돈월남쌈>이란 이름으로 본격적인 월남쌈 전문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그즈음 <황돈월남쌈>을 필두로 국내에서 월남쌈전문 식당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기 시작하자 박 대표는 2011년 <샤브한쌈>이라는 브랜드로 동종업체들과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흔히 우리는 일반적으로 몸에 이로운 음식은 맛이 떨어지거나, 입에 당기는 음식은 화학조미료가 가미되어 이롭지 못하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을 가지지만 이미 길들여져 버린 인공감미료의 사용을 줄이지 못하는 이유다.
“월남쌈이야 말로 시대가 원하는 가장 이상적인 먹거리죠. 우리 입맛이 원하는 음식과 우리 몸이 원하는 음식이 일치된 예가 있다면 그것이 바로 월남쌈입니다.” 위를 자극하지 않는 쌀페이퍼, 날 것 그대로 섭취하는 다양한 채소와 과일, 풍미를 더하는 고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전용소스. 입 안 가득 채워지는 자연 그대로의 건강한 맛은 월남쌈의 인기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이 시대의 요구였음을 몸소 말해준다. 
 
24개 특허로 인정받은 건강함을 먹는다
고객들에게 먹는 즐거움과 건강을 동시에 선사하고 싶다는 박찬무 대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한 식재료에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그는 오늘도 끊임없이 식재료 개발과 조리장치 개발에 몰두한다. 그러한 박대표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는 24개의 각종특허가 증명해 주고 있다.
샤브한쌈을 찾은 고객들은 처음 내어 놓는 물 한잔에서부터 감동받게 된다. 자체개발한 ‘강황레몬수’에는 고객의 건강을 생각하는 박 대표의 마음이 녹아들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샤브한쌈에서 제공하는 돈육은 특허 받은 100% 국내산 무항생제 ‘황돈’으로 일반 돼지보다 품질이 뛰어나고 잔류 항생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교육원이 정한 ‘대한민국 축산 브랜드’로 선정된바 있다. 또 샤브한쌈에서 제공하는 강황밥과 강황죽은 나노 기술을 이용하여 자체 개발한 ‘강황쌀’로 지은 것으로 특유의 노란색을 띄는 커큐민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카레의 주성분인 강황의 커큐민 성분은 다이어트는 물론 뇌 활성화, 항암작용, 치매예방(수명 연장) 등의 효능이 있다고 보고되어진다. 또한 매장 내에 설치된 재배실에서 자란 ‘유황새싹’은 일반 새싹채소보다 뷰티미네랄로 알려진 유황성분이 3배 더 많이 함유되어 있어 그야말로 건강만점이다.
“공산품처럼 대량생산하지 않고 우리 샤브한쌈만 사용하기 위해서 제품을 만드는 경우 개발 비용이 많이 부담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경쟁업체와 차별화를 위해서라면 그 어떤 부담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멋진 인테리어 시설을 잘 갖춰도 그 안에 담겨진 내용이 부실하다면 언젠가는 소비자로부터 외면당할 것이 분명하거든요.” 그가 개발한 다목적 요리 장치와, 부침불판등도 어떻게 하면 고객에게 건강한 맛을 제대로 담아 선사할까 하는 그의 고뇌에서 태어났다. 식재료부터 조리용품 개발까지 고객을 위하는 마음 하나로 차근차근 내실을 쌓아온 박대표의 숨은 노력이 동종업계의 맹추격 속에서도 샤브한쌈을 20여년의 내공이 느껴지는 자존심 강한 브랜드로 자리 잡게 한 비결이 아닐까 한다.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의 희소식
계속되는 경기 불황의 여파로 청년 실업과 조기 퇴직자가 늘면서 창업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또 100세 시대를 맞아 은퇴 후에도 새로운 부의 창출이 필요한 실버 인구 층의 창업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단발적인 유행에 지나지 않는 업종을 선택하거나 막대한 초기자금이 필요한 프랜차이즈 창업으로 투자금 조차 회수하기 힘든 상황에 놓이는 사례가 허다하다.
그래서 현재 프랜차이즈 예비창업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투자비용의 회수와 사업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일 것이다. 월남쌈은 그칠 줄 모르는 웰빙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으로 시장의 비전이 매우 밝은 것은 물론 초기 창업비용도 2억 내외로 40평정도의 소규모도 창업이 가능하다는 것 또한 더없이 매력적이다.
“한정된 예산을 가지고 지출의 우선순위를 정한다면 체인점 모집광고보다 음식의 퀼리티를 높이고 소비자의 니즈를 채워나가기 위한 투자가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체인점을 가장 많이 개설한 1등 체인본사가 되는 것보다 동일 상권에서 타 브랜드와 경쟁하여 1등하는 체인점을 만드는 것이 제 목표이자 바램입니다.”
유행을 타지 않는 장수메뉴로, 계절을 타지 않는 사계절 메뉴로,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사랑받아 온 월남쌈. 짧지만 강렬했던 월남쌈의 역사를 함께 걸어 온 박찬무 대표는 오늘도 고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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