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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주의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는 착한 창업의 대명사 ‘감동까스’

감동까스(푸드딜라이트) 지현우 대표 | 2019년 01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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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소위 ‘자영업 공화국’으로 불린다. 2018년 기준 OECD 가입 국가 평균치(15.4%)보다 월등히 높은 26.8%에 달하는 국민이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청년층도 취업만을 고집하지 않고 창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 향후 우리나라의 자영업 인구는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 자영업을 하기 위해 많은 이들은 프랜차이즈의 문을 두드린다. 프랜차이즈는 인지도가 높고, 제품 개발을 별도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최적화된 매장 운영 노하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예비점주들에게 선호 받는 시스템이다. 그런데 매스컴에서 보도가 되듯이 일부 프랜차이즈 본사의 갑질 또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어떤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그래서 ‘감동까스’ 브랜드로 새로운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창조하고 있는 푸드딜라이트(대표 지현우)가 주목받고 있다. 본부의 이윤보다는 가맹점과 진정으로 공생하는 프랜차이즈 문화를 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현우 대표를 만나 감동까스 브랜드의 비전과 프랜차이즈업계 선진화 방안을 들어보았다.

과거에는 가성비가 유행했다면 지금은 가심비(價心比)가 트렌드다. 프랜차이즈 본사도 이에 발맞춰 현 트렌드를 즉각적으로 수용해야 한다. 그래야만 하루가 다르게 바뀌어가는 시스템을 따라갈 수 있는데 상당수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과거의 정형화된 틀에서만 움직이고 있어 여러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감동까스’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는 푸드딜라이트 지현우 대표가 혁신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는 정형화된 틀을 과감히 걷어내고 푸드딜라이트만의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론칭한 배달전문 돈가스 브랜드
‘감동까스’의 슬로건이 ‘레시피를 파는 회사가 아니라 시스템을 파는 회사’인 것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당장 본사의 이윤이 나지 않더라도 보다 건강한 구조로 오래가는 프랜차이즈가 되고 싶다는 지현우 대표의 신념은 15%에 불과한 본사 마진으로도 잘 드러난다. 요식업 대비 가맹본부 수익이 굉장히 낮은 편이지만 지 대표는 결코 서두르지 않는다. 본사의 수익을 줄이는 대신 가맹점주가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갑과 을의 관계를 청산하여 점주와 늘 소통하고 상생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러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감동까스’의 가맹점은 짧은 시간에 50여개를 돌파했으며, 지현우 대표는 지난 연말에 열린 ‘2018 대한민국 탑클래스 대상’에서 프랜차이즈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까지 안았다.

레시피가 아닌 시스템을 파는 회사
“감동까스는 레시피를 파는 회사가 아니고 시스템을 파는 회사입니다. 즉 동일한 시스템을 통하여 어느 가맹점을 방문하든 동일한 맛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품질인데요. 고기는 냉동육이 아닌 냉장육을 사용하고, 치킨가스에도 잡고기를 일체 섞지 않았으며, 생선가스의 어육도 최상의 원재료를 사용하여 최고의 맛을 유지했습니다. 이렇듯 최상의 완제품을 점주님들에게 납품하여 손님이 드실 때 최적의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점주님들이 음식을 만드는 시간도 최소한으로 줄여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에 포커스를 두고 앞으로도 시스템을 개선 및 보완해나가겠습니다.”
하루에도 수백 개씩 생겨나고 없어지는 음식점 사이에서 차별화되고 전문화되지 않은 음식점에 더 이상의 미래는 없다. 지현우 대표가 이끄는 감동까스는 점주들에게 항상 교육을 통해 장사, 그 기본의 원리를 이해시키고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공생 중에 있다. 먼저 다른 프랜차이즈에서 행하는 단순한 레시피 통일이 아니라, 공장에서 80% 이상 제작 후 납품되어 주재료가 본점과 똑같은 맛을 재연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타 돈가스 브랜드와 다르게 다양한 사이드 품목을 고객에게 기본 제공함으로써 맛뿐만 아니라 푸짐함을 함께 전하고 있다.
이렇듯 감동까스는 고객에게는 맛으로 감동시키고, 점주에게는 쉬운 메뉴와 높은 이익으로 감동을 주며 감동까스만의 시스템을 정립시켜나가고 있다. 지현우 대표는 이를 통해 만들어지는 건강한 수익구조로 본사와 가맹점 모두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점주와 동반성장하는 최고의 파트너    
“요즘은 높아진 최저시급으로 인해 인건비를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희는 점주님들이 스스로 매장의 주문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감동까스는 요리보다는 조리라는 표현이 더 정확합니다. 요리가 처음인 사람은 물론이고 초등학생이 와도 만들 수 있는 맛있고 건강한 돈가스, 그 이상의 편리함을 약속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늦게 퇴근하여 가족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없는데 반해, 저희는 오후 9시 퇴근과 주 1회 휴무를 룰로 정하여 가족의 행복을 최우선가치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매출이 안정적으로 나올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저희 본사의 역할이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켜나갈 운영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동까스는 일반적인 배달매장의 약점인 낮 매출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메뉴로 제격이라는 업계의 평가다. 뿐만 아니라 안주 혹은 저녁 식사메뉴로도 손색이 없어 저녁타임에도 경쟁력이 월등히 높다. 또한 소스부터 주요 식재료까지 모든 재료를 1차 가공하여 가맹점에 납품하기 때문에 가맹점은 별도의 주방장이 불필요한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기본 메뉴에 대행비를 포함하여 보내는 솔로 메뉴가 있어 혼자 사는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에 적합하고, 기존에 세팅되어 있는 주방을 이용하여 최소 집기 구매 후 운영이 가능해 큰 투자 없이도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통해 지현우 대표는 점주 및 예비점주의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나가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향후 최저임금 상승 등 경제상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여, 필리핀과 교류를 통해 본사에서 외국인을 직접 교육시켜 가맹점에 파견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신년 목표를 야심차게 추진 중이다.
‘과연 착한 창업이 가능할까?’ 기자가 만난 지현우 대표는 이런 고정관념을 한번에 깨뜨린 CEO였다. 본사의 인력과 구조를 슬림하게 유지하면서 모든 가맹점의 운영과 매출을 살뜰히 챙기는 꼼꼼함은, 단지 그가 젊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가맹점주의 성공을 진심(眞心)으로 바라며 정성(精誠)을 다해 컨설팅하는 순수한 경영인이기 때문이 아닐까. 혁신적인 시스템과 의미 있는 행보를 통해 감동까스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착한 창업의 대명사’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해본다. 이양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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