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딩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의 경쟁력은 기술에 있다. ‘퀄리티 레벨 업’이라는 전략 하에 R&D 분야에 대대적 투자와 과감한 전략적 행보를 보이며 안전, 성능, 친환경 등과 관련한 미래 기준을 충족시키는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 자동차 등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움직임을 보이는 오토모티브 산업의 변화 속에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글로벌 R&D 역량 강화와 새로운 기업문화 창출을 통한 변화에 나섰고 그 중심에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이 있다.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기초 및 응용연구 강화를 통한 원천기술 확보와 미래 신기술 연구 강화를 목표로 한다. 더불어 한 차원 높은 기술의 리더십과 품질 경쟁력을 미래에도 확고히 이어 나가기 위한 중장기 R&D 인프라 구축 계획의 큰 발걸음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룩하고 타이어를 넘어 오토모티브 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 창의적 선도자로 나설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세계적인 하이테크 건축의 거장 노먼 포스터가 설립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설계를 맡았다. 최신 기술과 재료를 건축 디자인과 결합하여 표현하는 하이테크 건축을 통해 한국타이어의 비전과 문화를 디자인적으로 해석하는데 있어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 ‘포스터 앤 파트너스’는 연구소의 기능과 디자인, 확장성 등을 고려해 한국타이어의 첨단 기술력을 고객에게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최종 디자인 설계를 마무리했다. 그리하여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단지에 자리를 잡고, 총 2,666억 원이 투자되어 연면적 96,328㎡(29,139평), 대지면적 70,387㎡(21,292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었다.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지속 가능성과 환경의 가치를 실현하는 친환경 하이테크 연구시설이다. 이를 위해 부지의 선택부터 설계는 물론 시공까지 친환경 가치를 고려했다.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재활용 건축 자재를 비롯해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으며 수돗물과 빗물 관리 등 효율적인 수자원 절약형 설비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화석연료로 생산한 전기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대체 에너지원 가운데 효율이 가장 높은 지열과 태양열을 사용해 일정 수준의 에너지를 자체 충당하며 고성능 절연체 및 자연 채광으로 조명 등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했다. 또한 실내 공기 질 향상을 위해 이산화탄소 감지 센서로 일정 기준을 초과할 경우 알람으로 통보하고 적극적인 공기조화를 실시하는 설비도 갖췄다. 이를 통해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R&D센터로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 인증에 도전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의 핵심 테마는 소통이다. 한국타이어만의 프로액티브 컬처, 즉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선 소통이 바탕이 되어야만 하기에 연구원들이 서로 마주치고 교류하도록 정교하게 동선을 구축했다. 중앙 아레나는 직원들이 편안하고 활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더불어 10개의 독립된 사무실과 실험실이 한 지붕 아래 위치하고 있는 ‘원 컴퍼니’ 콘셉트는 서로 다른 업무를 하지만 하나의 회사임을 잊지 말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혁신적인 업무 환경은 임직원들의 자긍심과 업무 집중도를 높인다. 새롭게 도입된 투명한 상자형 공간인 타이어 워크숍은 타이어 시편을 연구실에 가져올 필요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사무공간에 설치된 포커스 박스는 집중적으로 업무를 하거나 개인적인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투명하고 개방된 임원실은 수평적인 문화를 실현한다.
이렇듯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을 총 집결한 하이테크 연구시설이다. 국내 타이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보유한 ‘드라이빙 시뮬레이션’과 ‘SPMM'은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가상의 테스트를 수행하고 테스트에서 발생하는 모든 특성 값을 디지털로 기록한다. 더불어 세계 최고 수준의 타이어 소음 테스트 실험실인 무향실을 통해 전기자동차 등 미래 자동차에 최적화된 타이어 개발에 나설 것이다.
이와 함께 첨단 시설과 업무 환경으로 전 세계 한국타이어 기술 센터의 센트럴 허브로서 그 역할을 담당할 예정.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등 해외 기술 센터와 유기적 협력을 펼치며 글로컬라이제이션 R&D 전략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외부적으로는 신규 타이어 개발을 진두지휘하면서 공장과 상품개발을 연결하며, 내부적으로는 재료를 개선하고 제품을 개발하면서 동시에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 기능까지 담당하는 한국타이어 혁신의 상징이자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의 허브로서 그 기능을 수행한다.
한국타이어는 지속적인 R&D 투자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한국타이어만의 기초연구 강화를 통한 원천기술 확보와 미래 신기술 개발, 타이어 개발에 있어 최적화된 프로세스로 개선하려한다. 그 시작점이 바로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이 될 것이고, 테크노돔을 통해 일하는 방식과 한국타이어만의 기업문화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은 한국타이어의 변화를 이끌며 향후 리딩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성장 모멘텀이 되어줄 것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