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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기술을 융합하여 행복한 골프문화를 만든다

㈜레온 홍두호 대표 | 2020년 10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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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산업 전반적으로 먹구름이 꼈다. 감염에 대한 공포로 외부 활동에 제동이 걸린 것과 함께 소비 심리가 잔뜩 움츠러들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골프 산업은 오히려 호황을 맞고 있어 눈길을 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실내 운동이 제한됨에 따라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급증했고, 이들이 대표적인 야외 스포츠인 골프에 신규 입문한 까닭이다. 같은 맥락에서 골프는 다소 올드한 이미지를 벗고 젊은 층도 향유할 수 있는 취미 활동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코로나 시국에도 불구하고 골프웨어 산업은 연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레온(대표 홍두호)은 이 성장세를 선도 중인 기업이다. 특화된 장갑 제조 기술과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기능성 골프 장갑의 혁신을 이뤄낸 레온 홍두호 대표를 만났다.

홍두호 대표 역시 골프를 사랑하는 동호인이다. 그는 지난 1994년 골프에 입문한 싱글 플레이어로서 어떻게 하면 자신을 비롯한 보다 많은 이들이 더욱 쉽게 골프를 칠 수 있을지 고민을 거듭했다. 그 고민에서 비롯된 브랜드가 바로 기능성 골프용품 전문기업 레온이다. 그는 회사 설립 후 특히 자신이 플레이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던 그립에 관한 연구에 박차를 가했다. 기능성 장갑을 개발하여 그립 잡는 방법부터 터득하게 한다면 입문자들도 더욱 쉽게 골프라는 스포츠에 녹아들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홍두호 대표는 오랜 시행착오 끝에 뛰어난 기술력이 응집된 기능성 골프 장갑 ‘레온 LOCK 골프 그립 트레이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힘의 전달을 고려해 그립 잡는 법을 이해하고 교정할 수 있도록 하여 임팩트 순간 그립이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샷을 유도한다. 그리하여 누구나 골프를 쉽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물론 초보 골퍼들에게 있어서는 좋은 스승과 같은 역할까지 한다는 평이다. 이에 이곳의 기능성 장갑은 지난 7월 CJ 홈 쇼핑을 통해 그야말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발명 특허 및 서울국제발명대전 금상, 하이서울 우수 상품 브랜드 어워드 등을 차례로 수상하며 그 경쟁력을 공인받았다.

잡는 것이 아닌 걸어 쥐는 방식 적용
“손 위치에 따라 볼의 구질은 달라집니다. 어드레스 상태에서 위에서 볼 때 왼손의 너클이 한 개 반 정도 보이고 왼손 엄지 위에 오른손 엄지 바로 위에 포개져서 잡는 방법인 뉴츄럴 그립은 어드레스의 자세에서 오른손에 엄지와 검지 사이에 V표시가 턱을 향하여 임펙트 시 클럽의 페이스가 스퀘어로 되어 볼이 똑바로 날아갑니다. 스트롱 그립은 어드레스 상태에서 위에서 볼 때 왼손의 너클이 두 개 이상 보이고 왼손의 엄지가 오른손의 엄지와 포개지지 않고 오른쪽으로 뉘어져 잡는 방법입니다. 스트롱 그립은 어드레스의 자세에서 오른손에 엄지와 검지 사이에 V표시가 오른쪽 턱으로 향하고 임펙트 시 클럽의 페이스가 약간 닫혀있어 거리가 많이 나지만 악성 훅이 발생합니다. 위크 그립은 어드레스 상태에서 위에서 볼 때 왼손의 너클이 하나가 보이거나 혹은 보이지 않게 잡으며 오른손은 왼손의 검지를 덮어씌우고 잡은 방법으로, 어드레스의 자세에서 오른손에 엄지와 검지 사이에 V표시가 왼쪽의 턱을 향하고 임펙트때 클럽의 페이스가 약간 열려 있어서 슬라이스가 납니다. 그립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저희의 제품은 바로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개발되었습니다.”
레온의 대표 제품 레온 LOCK 골프 그립 트레이너는 남성과 여성용으로 나뉘어 있는데, 손바닥 피부에 골프채가 닿으면 잘못 잡은 그립을 인지할 수 있도록 손바닥에 구멍이 뚫려 있다. 즉, 유저들이 보다 올바르게 그립을 잡을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골프채를 끼워 쥘 수 있는 입체 그립 가이드 라인에 의하여 임팩트 순간 그립이 겉도는 현상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더불어 백스윙 탑에서 소지가 들리면서 손목이 돌아가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파워밴드 기능도 탑재되어 고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외에도 레온 69, 레온 LOCK, 레온 손등 커버 등 다양한 제품군이 마련되어 있으며, 레온의 전 제품은 비와 땀에도 강력한 그립을 유지할 수 있는 넌슬립 극세사 기능성 원단으로 이뤄져 손세탁이 가능하다. 손세탁 후 착용하여도 마치 새 장갑을 낀 느낌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이처럼 레온의 골프 장갑은 기능성과 편의성을 겸비하여 79타 싱글 타수를 넘어 아마추어 골퍼들의 꿈이라고 할 수 있는 69타를 현실로 만들어내고 있다.

혁신 제품 지속 개발하겠다
홍두호 대표의 골프 사랑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25년이 넘게 골프 동호인으로 활동하며 그가 느낀 것은 이만한 스포츠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여전히 시간적 진입장벽이 높은 운동이긴 하지만 그 장벽을 넘어 골프에 입문하면 100세까지 취미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성별에 무관하게 나이가 들어서도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종목이 바로 골프이기 때문이다.
“골프를 통하여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세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육체적 건강입니다. 몸이 튼튼하고 건강해야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게으른 자는 취미가 없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시간을 쪼개는 한이 있더라도 취미를 만들어야 건강해지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또한, 사회적 건강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간은 사회의 구성원으로 모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골프는 자연의 잔디와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는 공간에서 여럿이 함께 행복을 나누는 운동입니다. 처음 만난 사람과도 골프 이야기를 하면 금방 친해질 정도로 사회성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 바로 골프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영적 건강을 이야기했다. 고도의 정신집중과 동물적 감각을 요하는 운동이 골프이며, 내면의 세계를 겉으로 표출하는 운동이 골프이기 때문이다. 즉, 골프를 통하여 자신의 내면에 있는 내가 표출되고, 그렇게 되면 조금씩 성숙해지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는 이처럼 장점이 무궁무진한 골프를 더욱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련 제품을 개발해나갈 예정입니다. 스매싱 퍼팅 매트, 백스윙과 다운스윙 밸런스를 만들어 주는 스윙 기기, 굴리는 퍼터 등 혁신 제품을 지속해서 출시하여 IT가 접목된 기능성 골프용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습니다.” 사람과 기술의 융합으로 고객에게 무한한 행복을 전하는 레온 홍두호 대표. 앞으로도 그의 손끝에서 선진 골프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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