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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전하는 디즈니의 꿈

디즈니 인 콘서트 | 2020년 11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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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팬들에게는 매년 기다려지는 연례행사로 자리 잡은 ‘디즈니 인 콘서트’가 2020년 가을, 세종문화회관에 돌아온다. 세종문화회관은 2020 필름 콘서트 시리즈로 ㈜크레디아뮤직앤아티스트와 공동으로 ‘2020 디즈니 인 콘서트 <A Dream is a Wish>’를 개최한다.
수십 년간 미국 월트 디즈니 본사의 프로듀서이자 음악 작/편곡가로 일해 온 테드 리켓츠가 전 세계에서 150회 이상 공연해 온 오리지널 프로덕션 ‘디즈니 인 콘서트’의 첫 내한 공연은 2014년 올림픽공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크레디아 파크콘서트에서 성사되었다. 이후 매년 호평과 열광 속에서 흥행을 이어가는 한편,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는 실내 무대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도 각각 3회와 4회 공연을 조기에 매진시키며 디즈니 팬들의 결집력을 보여주었다.
세종문화회관은 공연장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며 화려한 스크린 영상과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의 조화로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필름 콘서트’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대표 콘텐츠로 내세워 2019년 ‘해리포터 씨네 콘서트’로 그 시작을 알렸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웅장함과 압도적 크기의 스크린에서 구현되는 실감나는 영상, 드넓은 무대를 가득 채우는 대규모 편성의 오케스트라까지, 이 모든 것이 하나로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분위기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필름 콘서트 구현에 최적화된 공연장’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필름 콘서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리고 2020년 올해는 환상적인 아름다움으로 우리 모두를 동심으로 이끌어주는 ‘디즈니 인 콘서트 <A Dream is a Wish>’로 새로운 필름 콘서트 콘텐츠를 선보인다. 눈부시게 선명한 대형 LED 화면에 가득 펼쳐지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그리고 60인조 이상의 풀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반주에 맞춰 화려하게 춤추는 조명만으로도 무대는 이미 가득하다. 여기에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는 디즈니 콘서트 싱어즈의 노래가 더해지면, 수 천 명의 관객들이 디즈니의 마법에 단번에 빠져들기 충분하다. 디즈니의 음악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네이티브 싱어들로 구성된 디즈니 싱어즈는 실제 애니메이션 주인공과 흡사한 목소리, 생생한 재현과 퍼포먼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디즈니 인 콘서트’를 통해 미국,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투어 공연을 펼치는 한편 각각 브로드웨이/오프 브로드웨이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 겸 연기, 광고모델 등으로 활동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준다.
미국, 영국 및 유럽, 일본, 홍콩, 대만, 카타르 등 세계 유명 공연장들에서 투어로 개최되며 디즈니의 꿈과 희망을 음악으로 전하고 있는 ‘디즈니 인 콘서트’는 2014년 서울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 이래 매년 러브콜을 받고 있는 공식 라이선스 프로덕션이다. “마치 한 편의 디즈니 뮤지컬을 감상한 느낌”, “디즈니와 함께 자란 우리에게는 무척 즐거운 시간”이라는 관객들의 호평 속에 매진행렬을 이어왔다.
‘2020 디즈니 인 콘서트’는 <인어공주>, <신데렐라>, <미녀와 야수>, <라이온 킹>, <알라딘> 등 디즈니의 대표적인 명작들의 감동을 생생히 살린다. 매번 새로워지는 프로그램 구성에 올해는 <겨울왕국 2>의 신곡들도 처음 선보일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를 더욱 돋운다. 세종문화회관과 크레디아의 공동주최로 이루어지는 이번 내한은 11월 21~22일에 걸쳐 총 4회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만 5세 이상 관람가. 가격 4만 원~12만 원.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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