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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예배를 드릴 수 있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든다

(주)더아너스 배수경 대표 | 2021년 03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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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은 우리 사회의 많은 것을 바꾸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에 사로잡혀 있다. 이러한 재난 앞에서 인간은 한없이 나약한 존재로 전락한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은 자신을 맡기고 의지할 교회로 향한다. 변화하는 사회현상만큼이나 ‘교회’라는 공간도 달라지고 있다. 교회의 공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여 새로운 시스템과 공간구성 체계를 구축하여 더욱더 실용적이고 확장성 있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더아너스(대표 배수경)는 이러한 교회의 변화를 최일선에서 선도하고 있는 교회 인테리어 전문기업이다. 신앙인들만의 공간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필요한 공간으로 제공하고 주변의 이웃을 끌어안는 교회 공간을 만들며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더아너스 배수경 대표를 인터뷰했다.

‘더아너스’라는 사명에는 명예, 영광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즉, 이곳은 사람과 환경을 유익하게 하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을 지향하는 기업이다. 2009년 설립된 더아너스는 현재 교회 인테리어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데, 공간디자인은 인간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바탕으로 그 마음을 담아 전달하는 매개체라는 신념으로 사람들에게 편안한 감동을 주는 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이윤을 넘어 보다 보이지 않는 곳까지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창출하여 고객 만족과 신뢰를 얻는 것을 기업의 가치로 여기고 있다. 나아가 정확한 공간분석을 바탕으로 한 공간음향의 차별화된 노하우와 다년간의 경험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도출하고 있으며 유수의 교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수원제일교회, 등촌교회, 늘사랑 교회, 주안장로교회, 선한교회, 목포꿈의교회 등 다수의 교회 인테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였으며, 관공서 문화공간이나 기독교 방송국 건축음향 설계를 진행함으로써 차별화된 전문성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1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더아너스의 성공적인 항해를 견인 중인 배수경 대표는 더아너스 대표를 비롯해 실내건축가 협회 회원, 국민일보 교회건축 자문위원 등을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성전 건축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
“지금 제가 하는 일은 자연스럽게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를 받은 것입니다. 그리고 주어진 상황에 순응하고 그 자리에서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묵묵히 노력해왔습니다. 인테리어 일은 설계와 시공 어느 하나 쉬운 게 없고 무척 힘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그렇지만 프로젝트를 하나씩 완공한 후에 클라이언트가 만족해하고 신뢰해주시며 인정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 쌓였던 피로가 싹 풀리고 성취감을 느끼게 됩니다. 성전 건축이 제게 주신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하나님 일에 쓰임 받음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일이 끝나고 나면 항상 아쉬움이 남고 부끄럽지만 그런 감정이 저에게 나태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분발하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더아너스는 종교적인 상징성과 거룩성을 유지하면서 그 교회의 정체성을 보여주고 담는 것에 중점을 둔다. 그 이유는 명료하다. 예배당에서 예배자가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고 성스럽고 거룩한 감동을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아울러 그는 목회자의 목회 철학과 성도들의 의식 및 신앙생활을 담아 그 교회의 정확한 콘텐츠를 보여주고 표현한다. 그럼으로써 성도들이 자신의 교회를 바로 인식하고 자부심을 가지며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저는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열린 개방적이고 투명한 교회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를 위해 접근성이 좋은 1층 출입구 주변에 카페를 두어 자연스럽게 지역 동네의 구심점이 되고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지역주민들이 지나며 부담 없이 찾아와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아울러 더아너스는 음향, 영상 연출에 적합한 공간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요즘 교회는 특수조명, 음향, 영상 장비를 잘 갖춰서 예배하는데, 목사의 설교 말씀과 찬양단의 찬양이 전자 음향 스피커를 통해 어떻게 전달되느냐에 따라 그 예배의 집중도와 감동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더아너스는 실내 공간의 평온한 디자인적 의미 전달과 함께 설교 말씀과 찬양 두 가지 요소를 아우르는 형태와 소재의 적절한 구성으로 방해요소 없이 더 몰입하고 감동적인 예배를 드릴 수 있게 견인하고 있다.

이웃을 끌어안는 교회 공간
한국 전쟁 이후 한강의 기적을 이루기까지 한국 사회는 경제적, 사회적 불안정 속에서 의식주 해결과 절대적 빈곤으로부터의 탈출이 당면 과제였다. 이에 따라 수준 높은 생활과 문화에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었다. 교회 역시 질보다는 양적 성장에 목표를 두었으며, 인테리어와 건축양식과 같은 하드웨어 콘텐츠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은 그 어느 때보다 질적인 만족을 추구하고 있고, 인테리어를 포함한 전반적인 문화예술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잘 설계된 예배공간은 우리가 하나님이 존재하심을 깨닫고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합니다. 즉, 훌륭한 선교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회 예배당의 형태는 비단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그리스도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상징이자 표상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세상을 향해 열린 선교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가 지역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자 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가장 좋은 선교 방법의 하나는 기독교인 자신의 삶을 통해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며, 기독교 문화로서의 교회 건축은 선교에도 큰 역할을 한다. “교회가 평일에 비어있는 교회 공간을 지역의 문화예술을 위한 장소로 제공하거나 자체적으로 기독교 문화행사를 베푼다면 선교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를 위해 교회에 별도의 음악실이나 소극장 등 문화공간을 마련해서 소통하면 좋을 것입니다.” 신앙인만의 공간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주변 이웃을 끌어안는 교회 공간은 오늘날 교회가 추구해야 할 이데아라고 배수경 대표는 강조했다. 교인을 유치하고 공간을 확장하는 데 무게를 두었던 기존 교회에서 탈피하여 이제는 더 나은 형태로의 발전을 위해 신앙과 결합한 공간으로서의 이데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그는 부연했다.

감동을 주는 편안한 공간을 창출하겠다 
“공간디자인은 인간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토대로 그 마음을 담아 전달하는 매개체입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편안한 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의 목적도 중요하지만,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창출하여 고객의 만족과 신뢰를 얻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주어진 위치에서 사람에게 유익이 되고 주변과 사회에 선한 영향을 주는 더아너스가 되고 싶습니다.”
더아너스 배수경 대표는 기독교 박물관 전시공간을 디자인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2000년이 넘는 기독교 역사가 인류사회에 미치는 중요성과 영향력에 비추어 볼 때 한국 사회에서 이에 관한 교육이나 홍보가 활발하지 않아 늘 아쉬운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기독교인이 아닌 분들에게 보여줄 현대적으로 디자인된 박물관이 없는 실정입니다. 기독교 역사, 인물, 선교, 성경 이야기 등 다양하고 광범위한 콘텐츠를 유형별 특성에 맞게 선보인다면 자연스럽게 기독교 정신과 역사를 교육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 박물관은 믿지 않는 자들에게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사람에게 유익이 되는 아름다운 공간을 디자인하는 데 인생의 목적을 두고 있는 더아너스 배수경 대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더아너스가 앞으로도 사람들이 행복한 아름답고 풍요로운 공간문화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해본다. <출처=퍼블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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