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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산업 전반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수 의료기관 역시 존폐를 걱정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0년 1분기 진료비 주요통계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의 내원일수와 진료비는 전년 대비 27.5%, 23.2% 급감했다. 이처럼 많은 소아청소년과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이본병원(대표원장 김동운)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충남 천안시 불당동에 확장 이전한 아이본병원은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한 7개 진료과를 갖추며 경쟁력을 확보한 동시에 최고의 의료진과 시스템을 갖춰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과 발달을 견인하고 있다. 풍부한 경험과 정직한 진료로 천안을 넘어 충남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한 아이본병원 김동운 대표원장을 인터뷰했다.
아이본병원의 전신은 아이본소아청소년과의원이다. 소아 및 어린이 전문병원인 아이본소아청소년과의원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진료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로 1차 진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하였다. 충남 아산에 있던 아이본소아청소년과의원은 아이본병원으로 승격하였고, 지난 2019년 9월 천안시 불당동에 확장 개원했다. 아이본병원은 ‘인간다움·존중의 정직한 진료를 통하여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처럼 항상 인간 존중의 가치를 드높이는 병원’을 슬로건으로 하여 고객이 항상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의료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곳은 소아병동, 일반병동, 낮병동 등 총 100병상을 갖췄으며,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해 내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일반외과, 직업환경의학과, 한방의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일반 소아청소년과와는 달리 MRI, CT, 초음파 등으로 진단 및 치료 특수장비를 완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장, 초음파, 내시경, 도수치료, 어린이 재활치료클리닉 등 토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환자의 불편을 덜고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병원으로 도약하는 데 성공했다.
학교검진 통해서 능동적으로 환자 발굴해
코로나19로 인해 진료의 패러다임이 크게 달라졌다. 아이본병원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과거에는 환자 상당수가 감염성 질환이었는데 반해 지금은 퇴행성 질환, 골격계 질환, 만성질환, 호르몬 질환같이 비감염성 질환이 많아졌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아이본병원은 출장검진, 학교검진, 도수치료 클리닉, 어린이 재활치료클리닉 등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며 미래 병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제가 소아청소년과를 10년 이상하면서 느낀 점이 비만 혹은 체형이 좋지 않거나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이 안에 숨어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더욱 선제적으로 대응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척추측만증, 성조숙증 등 환자를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진료가 아닌 학교검진을 통해 능동적으로 환자를 찾아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환자에게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알려주고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게 함으로써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아이본병원은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학교의 검진을 못하고 약 30곳의 학교만 검진을 진행했다. 하지만 학교검진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한 학교에 많게는 20명에 달하는 척추측만증 환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선제 대응의 필요성을 깨달은 아이본병원 김동운 대표원장은 학교검진뿐만 아니라 성인 검진으로 영역을 확장한 상태이며, 올해 이미 80여 곳과 출장검진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하여 각종 질환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진행 중인 아이본병원은 향후 척추측만증과 거북목에 최적화된 진료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 척추측만증과 거북목과 같은 질환을 내버려 두면 사회 생활할 능력이 떨어지고, 이는 곧 생산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회적 문제로 번질 수 있는 척추측만증과 거북목 치료를 위해 아이본병원에서는 지속해서 양질의 치료사를 충원 중이며, 검사기기, 체형분석기 등도 완비하였다. 이에 따른 치료 효과도 이미 입증된 만큼 김동운 대표원장은 앞으로도 여기에 더욱 집중하여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설 예정이다.
의사의 소명을 다하는 삶
아이본병원 김동운 대표원장은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1년간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소아 재활 분야를 포기하지 않았다. 소아 재활 환자들이 마음 편히 치료할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서였다. 현재 아이들이 재활하려면 요양병원 내 소아 재활센터에 가야 하는 상황이다. 더욱이 천안에는 전문적으로 소아 재활 분야를 다루는 병원이 턱없이 부족하다. 다른 무엇보다도 김동운 대표원장이 소아 재활치료에 중점을 둔 이유다.
“저는 아이본병원이 충남권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병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를 믿고 찾아오는 환자들의 성장과 발달 그리고 체형과 관련한 부분을 조금 더 편리하면서도 경제적이고 효과적으로 치료해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소아 재활은 나중에도 계속 진행하여 어려운 아이들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제가 소아청소년과 의사를 20년째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의사로서 세상을 바꾸고 싶었지만, 이제는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여 많은 아이의 건강을 찾게 해주는 것이 의사로서 제 소명을 다하는 것이고, 그것이 제 삶의 목적입니다.”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복지 지원책도 물론 중요하지만, 아이들을 키우는 것에 대한 행복감이 만연한 사회적 문화 풍토 조성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아이본병원 김동운 대표원장. 그 역시 소아청소년과 의사로서 자신의 소명을 다하여 아이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해본다. 출처=퍼블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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