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릇스터디카페는 지난해 12월 서울 장지점에 첫선을 보였다. 업계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오픈 6개월 만에 약 4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기존 스터디카페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정체성과 비전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정명훈 대표는 사회 분위기 및 성별 특성상 오롯이 여성만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여성 전용 스터디카페를 론칭했고, ‘여성에게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휴게학습공간’이라는 평과 함께 80% 이상의 높은 재방문율과 고객만족도를 이끌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정명훈 대표는 재택근무 시장이 활성화되는 데 반해 동네 상권에 공유 오피스가 없다는 사실을 캐치하고 이달 7일 오픈한 푸릇스터디카페 용인 수지점에 오피스석을 추가했다. 푸릇스터디카페는 향후 오픈 예정인 일산점, 명일점, 행당점 등에도 지속해서 오피스석을 갖출 계획이며, 재택근무 장소가 마땅찮은 이들에게 일할 공간을 제공해나갈 전망이다.

안전·학습·휴식 세 마리 토끼 잡아
“저희는 여성 전용 스터디카페입니다. 여성분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바로 안전입니다. 이에 스터디카페 내외부의 위험요소를 체크하는 CCTV를 10대 마련했으며, 긴급상황 시 누르면 자동 신고가 되는 비상벨 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 비상벨은 보안업체 및 경찰서와 연계되어 5분 이내 출동할 수 있게 시스템화하였습니다. 또한, 매장 내부에 위치해 저희 고객만 이용할 수 있는 고객 전용 화장실에 대한 만족도도 아주 높습니다. 이외에도 저희가 매일 몰래카메라 여부를 체크하고 있고, 일일 바이러스 방역을 함으로써 고객 여러분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안전한 분위기 속에서 푸릇스터디카페는 가장 효율적인 학습을 견인한다. 그 중심에는 정명훈 대표가 있다. 그는 푸릇스터디카페 대표임과 동시에 ‘플러스솔루션’이라는 가구 전문 유통제작 회사도 경영하고 있다. 이에 그는 학생들이 더욱 편안해하고 앉았을 때 학습 자세가 잘 유지될 수 있는 가구를 확실히 알고 있다. 그리하여 오래 앉아도 편안한 학습 전용 의자는 물론 개인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다양한 좌석을 완비했다. 이와 함께 소음을 줄여 집중력을 더욱 높이는 백색 소음기를 비롯해 공기정화에 탁월한 식물을 내부에 많이 비치함으로써 학습하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을 갖췄다는 평이다. 여기에 더해 푸릇스터디카페는 취식 및 작은 담소가 가능한 라운지와 미니 서점을 갖춰 학습뿐만 아니라 휴식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공간을 지향하고 있으며, 바리스타에 의해 선별된 고급 원두커피도 제공하며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올해 말부터 가맹사업 예정
“기존 스터디카페는 수익구조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자리를 고객들에게 판매하여 수익을 실현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스터디카페가 더욱 많은 수익구조를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습과 휴식을 아우르는 조금 더 좋은 가치를 이 공간 안에서 제공하면 그 서비스나 제품을 고객 여러분이 이용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저희는 휘황찬란하게 과대광고를 진행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것 하나는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푸릇스터디카페는 가맹과 관련한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드리는 것을 비롯해 기존의 자리를 대여하는 방식에서 더 나아가 추가 수익모델을 만들어 점주분들에게 또 다른 수익구조를 가져드리겠습니다.”
푸릇스터디카페가 현재 운영 중인 서울 장지점과 용인 수지점 그리고 오픈 예정인 일산점, 명일점, 행당점 등은 전부 직영점 형태다. 정명훈 대표가 직영으로 1년 정도 영업하여 운영 노하우와 가이드 라인 등을 최종적으로 완성한 다음에 프랜차이즈 사업을 해도 늦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그는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2년 내 50개 점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향후 푸릇스터디카페가 수많은 고객과 예비 가맹점주들에게 푸릇하고 생기 넘치는 순간을 선물하기를 기대해본다. 김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