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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과 힐링이라는 새 목욕문화를 선도한다

네이처스파 정기훈 대표 | 2023년 03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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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지기면 백전백승(知彼知己 百戰百勝)’이라는 말이 있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만반의 준비가 된 기업은 그 어떤 돌발 변수 속에서도 지속성장할 수 있다는 의미다. 설령 그 변수가 코로나 팬데믹이라고 해도 말이다. ㈜네이처스파엠알오(대표 정기훈)에서 2019년 9월 선보인 네이처스파는 철저한 준비와 혁신성으로 코로나 시국에도 오히려 발전을 거듭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본지에서는 해당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휴식과 힐링의 목욕문화를 선도 중인 네이처스파 정기훈 대표를 인터뷰했다.

경기도 파주시 교하로에 있는 네이처스파는 1,300m 지하 천연 암반수를 사용하는 스파로 모던한 최신식시설과 청결도로 수도권을 넘어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한국의 전통 불가마, 노천탕 등으로 최고의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이곳은 특히 화재를 대비하여 만든 테라스와 수많은 창문 덕에 자연 환기가 잘 된 까닭에 대다수 식당과 찜질방이 어려움을 호소한 코로나 시국에도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장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고객들에게 점차 알려지기 시작해 드라마 <마인>, <로스쿨>, <펜트하우스> 등 촬영은 물론 단일목욕업계 1위로 우뚝 선 네이처스파는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보이지 않는 부분에 관한 청결에 더욱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일례로 고객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배관 및 물탱크 청소 등 수질 관리에 박차를 가하여 목욕탕에서 흔히 맡을 수 있는 ‘물 냄새’가 나지 않는 데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재작년에 대대적인 찜질방 업그레이드 공사를 단행한 것을 비롯해 올해 남자 노천탕 및 내년 전체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더 좋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끝없는 노력의 결과 네이처스파는 2022 올해의 국민 브랜드 대상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최근 정기훈 대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파주시로부터 표창장을 받는 등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


1,300m 지하 천연 암반수 활용…강남면옥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심학산에 둘러싸여 있는 네이처스파는 좋은 물, 맑은 공기, 노천탕, 테라스, 참나무불가마 등 자연과 함께하는 곳이다.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수질과 시설, 편의시설 등을 갖추며 파주를 비롯한 전국 단위에서 방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처스파는 물이 아주 좋습니다. 저희는 1,300m 지하 천연 암반수를 활용하고 있으며, 마셔도 되는 좋은 물을 고객 여러분에게 아낌없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스파브랜드인 만큼 무엇보다 맑고 좋은 물을 확보하는 게 필수입니다. 앞으로도 네이처스파는 1,300m 천연 암반수를 활용한 목욕수로 고품질의 수질을 유지하여 지속해서 높은 고객 만족도를 견인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와 함께 네이처스파는 30년 전통의 강남면옥 파주점, 스테이씨카페(Cafe Stay See) 등과 같이 운영하고 있어 이와 연계된 프로모션이 많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강남면옥 수준의 브랜드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파는 전국적으로 찾아봐도 네이처스파가 유일하여 희소성이 높다는 게 정기훈 대표의 설명이다. 정 대표는 강남면옥 본점 대표를 수차례 찾아간 끝에 강남면옥 파주점을 이곳에 오픈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네이처스파의 여름철 비수기를 상쇄하고 더욱 양질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더해 네이처스파는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로 보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찜질방&사우나 요금이 1만 4천 원으로 가격경쟁력까지 갖춰 호평받고 있다. 정기훈 대표는 앞으로도 처음 방문하는 고객과 단골손님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네이처스파를 만들기 위하여 지속적인 상품성의 업그레이드를 이어나가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3만 시간의 성공법칙으로 신사업 추진할 것

네이처스파 정기훈 대표에게는 확고한 경영철학이 있다. 이곳을 찾는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되 자존심까지 팔 필요는 없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정 대표는 자존심을 파는 것은 그 상품이 자신이 없거나 다른 사람에게 사기 칠 때나 하는 행위라고 직원들에게 늘 강조한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더 좋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 정기훈 대표가 수익의 약 20%를 재투자하여 계속해서 상품성의 업그레이드를 주창하는 이유다.

“흔히 성공을 위해 필요하다는 ‘만 시간의 법칙’은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만 시간은 어떤 분야에 대해 조금 잘 아는 사람이 됐다는 정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어떠한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최소 3만 시간은 투자해야 합니다. 다른 것에는 아무 신경도 쓰지 않고 마치 미친 사람처럼 말이죠. 오로지 그것을 하기 위해 밥을 먹고 그것을 하기 위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굳이 안 해도 되는 부분까지 하면서 10년을 투자하는 게 성공을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공을 바란다면 워라밸은 그다음에 찾는 게 순서입니다. 저 역시 성공을 위한 이 절대 법칙을 신사업을 준비하는 데 적용해보려고 합니다. 10년 뒤 제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후회는 하지 않을 걸 알기에 기꺼이 이 도전을 즐기겠습니다.”

현재 정기훈 대표는 다음 사업에 대한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우선 수년 전부터 준비해온 목욕용품 전문브랜드 론칭을 위해 담금질에 한창이다. 그는 구체적인 브랜드 기획을 마쳤으며, 확장성을 위하여 온라인 판매 및 유통 경로도 구성해놓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제품의 퀄리티이므로 자신이 상품성에 만족할 때까지 수정 및 보완 작업에 전력을 다하여 내년 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그는 네이처스파 2호점도 기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기훈 대표는 기획에만 5년 이상의 시간을 할애하여 남들이 보지 못하는 사소한 것까지 신경 써 기획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그리하여 대한민국 1등이 아닌 아시아 1등 매장을 선보이겠다는 네이처스파 정기훈 대표. 이미 목욕문화의 새 지평을 연 그가 또 한 번 어떤 혁신을 가져올지 벌써 기대가 된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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