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뷰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2020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안기고 있다. OECD 방식으로 추정한 2020년 우리나라 초미세먼지 농도는 25.9㎍(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로 회원국 중 가장 높았으며, 이에 따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대한민국의 매우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미세먼지는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납, 오존, 일산화탄소 등 수많은 대기오염물질을 포함하는 등 우리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며, 특히 초미세먼지는 기관지 점막에 걸리지 않고 바로 폐까지 들어가기에 더욱 주의를 요한다. 이러한 가운데 ㈜대명엔지니어링(대표 신경재)에서 개발한 에어 샤워 게이트 ‘싹스윕(SSAK-SWEEPER)’이 주목받고 있다. 각종 미세먼지나(초미세먼지 등의 유해물질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와류형 공기분사 기술 기반 에어 샤워 게이트 싹스윕으로 대한민국 국민건강 보건 증진에 이바지 중인 대명엔지니어링 신경재 대표를 인터뷰했다.

1992년 설립된 대명엔지니어링은 냉난방 설비와 열교환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 개발 및 우수한 품질의 제품생산 체계를 구축하며 오직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인 기업이다. 특히 대명엔지니어링이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열교환기용 파이프의 난류 발생장치 기술은 각종 열교환기에 적용하여 획기적인 효율 향상과 설비의 수명 연장을 가져온 제품이라고 할 수 있으며, 국내 특허는 물론 2019년 미국 특허를 취득하고 2021년 6월에는 조달청 혁신제품 인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대명엔지니어링은 여기서 더 나아가 이 기술을 기반으로 각종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등의 유해물질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와류형 공기 분사 기술 기반 에어샤워 게이트[싹스윕(SSAK-SWEEPER)] 개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7월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 인증을 획득하며 제품력을 공인받았으며, 다중이 출입하는 모든 시설에 설치할 수 있어 대한민국을 살균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라는 평이다. 이외에도 대명엔지니어링은 열교환기 파이프 난류 발생장치 외 13건의 특허를 취득했고, 상표등록 3건, 총 15건의 디자인을 등록하는 등 원천 기술력을 다량 확보하고 있으며, 홍대용상 수상, 우수발명품 우선구매 선정 등 실적을 기록하며 대내외적으로 뛰어난 기업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게이트형 공기 청정 살균시스템 ‘싹스윕’

대명엔지니어링이 난류 발생장치 기술력을 토대로 최근 선보인 제품이 바로 싹스윕이다. 게이트형 공기 청정 살균시스템인 이 제품은 에어샤워, 흡입팬, 공기정화, 공기살균 등 다양한 복합기능을 자랑하며, 에어 분출 압력을 비롯한 게이트 내부 청정도, 노즐 배치 현황, 공기정화 능력 등에서 기존 유사 제품과 확연한 차별성을 확보하며 주목받고 있다.

“싹스윕은 상부 전후에 넓게 펼쳐진 에어 토출구에서 분사된 바람으로 형성된 에어 커튼이 출입자로부터 제거된 유해 물질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합니다. 이에 청정하면서도 안전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합니다. 또 상부 좌우 측 3면에서 복합 헤파필터 UV-C 살균 모듈로 정화된 공기를 와류형 에어로 강력히 분사하여 출입자의 몸에 묻은 유해 물질도 깨끗하게 제거합니다.”

아울러 이 제품은 좌우 슬릿홈에 다수의 독립된 흡입부를 설치하여 탈락한 유해 물질의 출입자 흡입을 방지하고 실내로 유출되지 않도록 포집 및 비산을 방지한다. 여기에 더해 석션부에서 흡입된 각종 유해 물질은 좌우 하우징 내부에 설치된 헤파필터, UV-C 살균 모듈로 강력 살균 처리하며, 내부 순환 방식으로 에어샤워·에어커튼으로 분사한다. 출입자가 없을 시에는 자동제어시스템을 통해 공기정화 모드로 변환하여 실내 공기 살균·정화에 기여한다. 싹스윕은 공공기관, 의료 시설, 사회복지 시설, 산업 시설, 교육 시설, 문화 시설 등 국내외 다중이 출입하는 모든 시설에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산업 적용 범위가 폭넓어 향후 다양한 기관과 시설에서 많은 활용이 예상된다.

사회에 이바지하는 기업 될 것

대명엔지니어링의 핵심 보유 기술은 단연 난류 발생장치 시스템이다. 이곳은 난류 발생장치를 개발해 각종 산업용 열교환기 튜브 내부에 쉬운 작업 공정으로 삽입하여 유체에 강한 난류를 발생시켜 열교환기 효율을 10% 이상 대폭 향상한다. 또한, 습식 냉각탑 열교환기 튜브에 보텍스위처 및 물결형 Plate Fin 등을 적용하여 획기적 에너지 절감은 물론 친환경적 건식 냉각탑 개발로 국가 그린 뉴딜 정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명엔지니어링은 국민건강 보건 차원에서 획기적으로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취약한 유치원 등 유·아동 보육시설 혹은 노인복지센터, 요양원, 요양병원 등 노인 복지 시설 등에 저희 제품을 설치하여 시설에 상주 및 출입하는 분들이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울러 학생들이 공부하는 학교가 의외로 공기 질이 많이 떨어지는데, 정부의 지원 속에 각 교육기관 및 학교에서 싹스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아이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대명엔지니어링 신경재 대표는 싹스윕을 비롯한 혁신제품을 계속해서 개발 및 보급하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앞으로도 대명엔지니어링이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선보여 국내 산업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국민건강을 견인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