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꿈이 있는 배움터…‘울산중학교’
울산시 중구 도화골에 위치한 울산중학교는 1962년 3월 개교해 5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글로벌 명문사학이다. 학력신장과 인성교육의 조화를 이루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울산중학교는 개교 이래 학교에 대한 긍지와 교육 주체들 간의 끈끈한 신뢰를 바탕으로 명품교육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랑과 꿈이 있는 배움터, 활기차고 생명력 넘치는 고품질의 교육을 강조하는 울산중학교의 중심에는 공교육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는 김주현 교장이 자리하고 있다.
“본교 학생들은 인성이 바르고, 인사를 참 잘하며 학생간의 유대관계가 돈독해 학교폭력도 없습니다. 더불어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해 연수기회를 확대시켜 교육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자율과 책무성에 바탕을 둔 신뢰받는 교직사회를 확립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과부진아 100% 구제, 상위권 학생 성취도 향상   
울산중학교는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힘을 쏟고 있다.
“본교는 교육복지투자우선학교로서 주위에 빈민가가 형성돼 있고, 편부·편모가정이 많아 열악한 가정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상위클래스는 성적이 좋지만, 하위클래스는 학업성취도가 상당히 낮지요. 그래서 저는 취임이후 학력향상의 비전을 세워 졸업 전까지 교과부진아 100% 구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top-class을 운영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김 교장은 독서교육 및 방과후교육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진로교육 내실화를 위해 꿈 키우기 행사를 진행한다. 교내 ‘나의 꿈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직업인 초청 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방학기간에는 학생들을 향교에 입교시켜 전통예법을 익힐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부여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좋은 입시성적을 거뒀다. 김 교장은 향후 중등교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탈피, 자유로운 교육환경에서 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지길 바란다고 소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난해 체육진흥원의 지원으로 교내 인조잔디를 조성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을 통해 학업의 스트레스를 풀도록 했습니다.”
울산중학교는 스포츠동아리가 활성화돼 있으며, 특히 야구동아리는 울산시 대표로 선발돼 지난해 4강까지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울산중학교는 탁월한 태권도 실력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1, 동메달2개를 획득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남긴 바 있다.

소통에 힘쓰는 교육의 리더
“본교는 사립학교 특성상 교사들이 오랜시간 함께 근무하기에, 가족 같은 분위기입니다. 저 또한 30년 넘는 세월을 보냈네요. 학교 구석구석 제 손이 안 닿은 곳이 없을 정도로 애정이 듬뿍 담겨있습니다. 남은 임기동안 학교 발전을 위해 혼신의 열정을 다할 것이며, 또한 우리 선생님들도 주인의식을 갖고 질 높은 교육환경 마련에 앞장서길 바랍니다.” 퇴직후 학교를 방문했을 때, 교사들에게 환영받는 교육자이길 소망한다는 그는 권위의식을 내려놓고, 늘 소통하며 동료처럼 편안하고 친근한 관리자이길 바랐다. “교사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학생들에게 자존감을 심어주고, 미래 꿈을 펼쳐나가는데 자양분이 됩니다. 그렇기에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늘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30여년 교육계에 몸담아, 후학양성에 매진해온 김 교장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교육의 길을 묵묵히 걷고 있었다. 학교의 주인인 아이들이 편안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환경을 마련하고,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김주현 교장. 울산중학교만의 특색 있는 경영방침과 교육목표를 토대로 나날이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