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손꼽히는 공연기획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신사임 박사는 한세대 대학원 음악학(문화예술경영) 박사로 영국 로얄음악원 연주자과정 및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그녀는 현재 (사)한국음악협회 화성시지부 지부장, 삼호뮤직 음악교육연구소 소장, 화성피아노소사이어티 대표, 문화자치전국포럼 부대표, 화성ESG메세나 상임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수원대학교 음악대학원 피아노교수학 객원교수, 한세대학교 음악대학 및 대학원 문화예술경영 외래교수, 선화예고‧부산예고‧계원예중 출강 등으로 후학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신사임 박사는 전국을 순회하며 피아노 세미나 강의는 물론 피아노맵 전문지도사 자격증 강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피아노 연주자들을 위한 혁신적 악보집 <신사임의 피아노맵 콩쿠르곡집 초/중급>을 펴내며 주목받고 있다. 

메세나 사업으로 진행되는 공연의 예술 감독으로 다수 참여

신사임 박사는 다수 공연기획 및 예술 감독, 음악감독 등을 맡으며 문화예술 분야 전반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일환에서 이달 25일에는 영재 우수 콘서트‧신인 데뷔 콘서트가 예정돼 있고, 6월 22일에는 ‘K-클래식 in 화성’을 주제로 피아노 6대와 함께하는 화성피아노소사이어티 정기연주회가 개최된다. 이뿐만 아니라 그녀는 서해랑 케이블카와 떠나는 음악 여행 ‘항구에서 바다로’를 비롯한 메세나 사업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공연의 예술 감독을 맡으며 공연기획자로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화성 메세나 사업은 지역 문화 진흥을 위한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재단과 기업이 함께 예술단체의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화성피아노소사이어티는 서해랑과 화성시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총 8번의 공연을 진행했어요. 이에 화성피아노소사이어티는 화성시문화재단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화성 메세나 사업에 해상 케이블카 ‘서해랑’과 협력할 수 있게 된 점에 무한한 기쁨을 느꼈어요. 실제로 공연 내내 많은 분이 호평과 호응을 해주신 덕분에 올해 9월(6회)에도 다시 공연할 수 있게 됐어요. 이번 메세나 사업으로 화성시 외에 전국의 많은 국민 여러분이 화성시 서부권을 방문하여 전곡항과 제부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해요.”

신사임 박사가 대표로 있는 화성피아노소사이어티는 삼성전자‧소통협의회와 함께하는 콘서트를 매해 가을에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명나는 소통’이라는 주제로 ‘가을, 공감 콘서트’를 열어 문화로 함께 소통하면서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총예술감독인 신사임 박사는 올해 역시 11월에 이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특별히 이번 콘서트는 인문학 강사의 강연과 공연이 어우러진 인문 콘서트로 준비할 전망으로 벌써 많은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화성ESG메세나에서는 오는 11월 16일에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에코 숲 음악극’을 선보일 예정으로, 신사임 박사가 예술 감독으로 이 공연을 진두지휘한다. 앞으로도 그녀는 더욱 창의적인 공연기획자가 되기 위하여 할 수 있는 모든 열의를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민‧기업‧예술가가 협력해 문화생태계를 조성했으면…

“건강한 지역 문화생태계는 다름 아닌 시민‧기업‧예술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에요. 화성ESG메세나는 ESG와 메세나의 결합을 통한 도시의 문화생태계 구축을 위하여 조성된 단체예요. 화성ESG메세나의 출범으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기업도 사회공헌 차원에서 ESG 경영을 실천해나가고, 예술가도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건강한 지역 문화생태계는 이러한 선순환으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요.”

향후 화성ESG메세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는 동시에 ESG메세나와 공연예술인을 연계한 학술논문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신사임 박사. 올 한해도 그녀가 문화예술경영자 그리고 공연기획자로서 더욱 좋은 성과를 냄으로써 지역 문화예술발전에 일조하기를 기대해본다. 김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