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오시는길 | 로그인 | 회원가입 | 자유게시판 | 목차보기 | 즐겨찾기+
MONTHLY FOCUS | BRAND KOREA | ECONOMY TOP-CLASS | EDUCATION | ISSUE&PEOPLE | WELL-BEING LIFE | TRAVEL | MEDICAL | WIDE CULTURE | NEWS

국민을 향해 365일 열린 극장
계절의 감성
서른 살 된 부산국제영화제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참여형...
청년작가를 발굴·지원하는 글...
건강한 미래를 열어가는 바이...
순수한 천연재료로 건강과 행...
영화의 도시 스무 살, 전주
흑과 백의 조화
불확실한 내일을 견디는 우리네 일상

Home > ISSUE&PEOPLE
조화와 소통으로 행복을 그린다

김석중 작가 | 2025년 06월호 전체기사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인쇄

a.jpg

K-팝에 이어 K-아트가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김석중 작가가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컬렉터들의 큰 관심을 받는 김석중 작가는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린 ‘어포더블 아트페어 에이치케이’에 참가한 데 이어 6월 6일부터 20일까지 싱가포르 브루노 아트 그룹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맹활약하며 국위선양에 일조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조화와 소통으로 행복을 그리는 김석중 작가를 인터뷰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견작가이자 스테디셀러 작가인 그는 대표작인 ‘일상-생성’ 시리즈를 통해 계획과 우연의 공존 속에서 탄생한 조화의 미학을 선보이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김석중 작가는 약 40여 년간 평범한 일상도 역사로 생성하는 창조적 경험을 강조하는 작업 세계를 구축해왔으며, 발효에 비유될 만큼 시간과 감정이 켜켜이 쌓인 독창적 결과물을 내놓으며 평단과 대중의 뜨거운 성원을 받고 있다. 이에 김석중 작가의 작품은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비롯해 넷플릭스와 애플TV 등에서도 등장할 만큼 대중문화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그 역시 미술 오디션 프로그램 ‘화100’의 서포터로 활동하며 후배 작가들에게 진심 어린 예술적 조언을 전한 바 있다. 현재 김석중 작가는 한국예술총연합회 부원장, 아트페스타 총감독을 맡으며 우리나라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간 감정과 관계의 상징 ‘말’

김석중 작가의 대표적인 모티브는 ‘말’이다. 그의 작품에서 말은 인간 감정과 관계의 상징으로, 초기엔 책임감 있는 가장의 모습으로, 최근에는 자유롭고 유희적인 존재로 진화하며 김석중 작가의 내면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저에게 말은 언어입니다. 하나의 점들이 단어이며, 그 많은 단어가 모여 말의 형태를 이루는 것이죠. 즉, 언어로 소통하는 것입니다. 제주도의 돌담은 아무리 강풍이 불어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돌담을 쌓을 때 중간중간 뚫려 있게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를 소통이라고 부릅니다. 언어라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언변이 좋아도 상대방과 소통이 되지 않으면 의미 없습니다. 이에 저는 그 무엇보다도 조화와 소통을 핵심 주제로 작품활동을 잇고 있습니다.”

김석중 작가의 작품에서 쉬이 만나볼 수 있는 말과 같은 동물과 정물 오브제는 실제의 재현이라기보다 인간의 감정과 관계, 삶의 방식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장치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유연히 넘나드는 그의 조형 언어는 보는 이들에게 더욱 풍부한 해석의 여지를 제공한다. 또한, 그는 동양의 수묵화 전통에 서양의 오일과 아크릴 물감 등을 결합함으로써 수성 재료와 유성 재료 간의 화학적 반응을 유도하여 독창적 화면을 구성한다. 여기에 더해 김석중 작가는 시간, 우연, 의도 등 다양한 요소를 천천히 축적하며 작품을 완성해나간다. 즉, 물감의 번짐, 층층이 쌓인 덧입힘은 그의 회화 속에서 자연스레 조화를 이루며, 깊이 있는 감성과 시각적 밀도를 만든다. 그리하여 김석중 작가는 감상자에게 교훈이나 해석이 아닌 새로운 시각과 해석의 여지를 남김으로써 익숙한 세계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


작가가 고통스러운 만큼 관람객은 행복해지는 법 

우리나라에는 뛰어난 젊은 작가가 많다. 하지만 아직 그들이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활동할 수 있는 무대가 적은 게 사실이다. 이에 김석중 작가는 자신이 총감독으로 있는 아트페스타 등을 활용하여 신진 작가를 위한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기업 차원에서 유망한 신진 작가를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문화가 조성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제 경험에 의하면 정말 고민하고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그린 그림은 반드시 반응이 좋습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 시간에 쫓겨서 한 작업물은 그 반응도 금방 시듭니다. 작가가 고통스러운 만큼 관람객은 행복해지는 법입니다. 이를 명심하고 저는 앞으로도 치열하게 그리고 또 그림으로써 더 많은 관람객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달 3일부터 8일까지 대만 ‘아트인 타이완’에 참가한 김석중 작가는 현재 싱가포르 브루노 아트 그룹에서 개인전에 한창이다. 이를 비롯해 향후 마이애미, 뉴욕, LA 등 해외 전시에 지속해서 참여함으로써 세계인들과 다양한 소통에 나서겠다는 김석중 작가. 그럼으로써 그가 더욱 많은 이들에게 ‘행복’이라는 감정을 선물하기를 기대해본다. <출처 : 퍼블릭뉴스통신>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인쇄
국내 농업 기술의 위상을 높이는 친...
바다와 만난 유산균 발효 기술, 글로...
부산의 작은 바이오 벤처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마린...
머무는 경험을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
스티브 잡스는 “디자인은 단지 어떻게 보이고 느껴지는가가 아니라, 어...
도시의 밤과 공간을 빛의 언어로 디...
빛을 켜기 전, 그 이유를 묻는 이가 있다. 그는 빛을 무조건 화려하거나 밝...
가면을 쓴 또 다른 ‘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오스만 ...
걸으며 마주하는 이스탄불의 ...
세계를 대표하는 맥주의 성지
한국의 달, 중동 하늘에 뜨다
작품에 스며든 국화로 인생을...
자연이 주는 감흥을 화폭에 ...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소...
지역 밀착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허균흉부외...
한국페링제약의 성장은 사람 중심의 ...


회사소개 | 찾아오시는길 | 광고문의 | 회원가입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자유게시판 | 목차보기
상호: (주)이코노미뷰 | 주소: 서울특별시 광진구 군자동2-51 영진빌딩402호 | Tel: 070-4727-6728 | Fax: 070-4727-6488 | 사업자등록번호: 206-30-93967
E-mail: whitetyk@naver.com | 블로그주소: http://blog.naver.com/economyview
Copyright ⓒ http://w.economyview.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