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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혁신으로 경쟁력 강화하여 새시대 열어가는 신과학영농조합법인

커버스토리 신과학영농조합법인 손광석 회장 | 2015년 06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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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농촌에 대한 아련함이 묻어있다.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공업구조로의 변화는 우리나라 대표 1차산업인 농업을 등한시하게 했다. 그렇게 사람들은 농촌에서 도시로 떠났고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엄청난 발전을 단기간에 이룩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완벽하게 도시화가 되었고 사람들의 생활은 갈수록 각박해져갔다. 그리고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농촌을 그리워하게 되었다. 이 흐름 속에 실제로 귀농이 사회적 이슈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농촌에 대한 아련함과 그리움만으로 귀농을 결정하게 되면 여러 가지 현실적 문제와 부딪치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웰빙’을 키워드로 한 과학영농단지를 조성한 신과학영농조합법인(회장 손광석)이 농업시장의 신선한 바람을 주고 있다. 신과학영농조합법인은 농업신기술을 바탕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작물재배로 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귀농시대를 열고 있다. 


신과학영농조합법인은 경기도 김포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가까운 입지적 조건과 함께 싱싱한 웰빙 산나물류를 생산 공급하여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고부가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신과학영농조합법인 손광석 회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김포지역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거듭난 ‘육해공 무한리필’을 창업하여 성공신화에 방점을 찍었다. 그리하여 지난 3월 31일 대한민국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의정 대상 & KOREA CEO 대상’ 시상식에서 2015 KOREA CEO 창업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다.    

농업을 과학화하여 경쟁력 높이다
신과학영농조합법인을 위해 손 회장은 변화를 마다하지 않았다. 현재 우리나라의 핵심 키워드는 창조와 융합이다. 손 회장의 행보 또한 이와 맥을 같이 한다. 손 회장은 농업과 과학을 융합시켜 새로운 창조물을 획득하게 된다. 
“2013년 일본의 대표적인 정보기술 업체인 도시바의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채소가 자라는 농상공 협력 프로젝트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우리나라의 하우스를 넘는 창고형 식물공장이었습니다. 저는 감명을 받았고 이를 사업에 접목시키고자 연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유수의 기관에 자문을 받고 시장조사를 거친 끝에 김포시에 식물공장 3동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손 회장은 각고의 연구를 통해 신개념 식물공장을 세우게 됐다. 그리고 신과학영농조합법인이라는 이름답게 농업의 과학화에 가속폐달을 밟는다. 
손 회장은 식물공장에 LED 인공조명을 설치하고 생육 조절을 위한 배양시스템 및 냉난방시스템을 갖춰 비로소 진정한 웰빙 채소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융합으로 대표되는 과학화된 식물공장은 말 그대로 ‘스마트’한 장점으로 가득했다. 신과학영농조합법인의 작물은 1년에 한번 재배되는 일반 농작물과 달리 실내에서 LED 조명기술과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연중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개발된 영농기술로 인해 양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우수한 작물을 수확할 수 있다. 이렇듯 신과학영농조합법인은 말 뿐인 웰빙이 아닌 진짜 웰빙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일반적인 새싹재배 공장이 아닌 산나물, 고사리, 취나물, 인삼, 당귀순 등 고부가가치 작물재배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금은 초창기라 회원이 많지는 않지만 신과학영농조합법인이 농업시장의 하나의 롤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향후 시장성과 수익성이 아주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채소공장과 버섯농장을 과학화 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채소공장은 현재 500여평 규모를 조성하여 시작단계지만 순조롭게 출발하여 높은 수익률을 거둘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600여평 규모의 버섯농장까지 더해져 지역 단지화를 통해 공동분배의 생산방식 체계를 유지해 나갈 생각입니다.”         

외식 혁명 육해공 무한리필
신과학영농조합법인 손 회장의 ‘큰 손’기질은 농업시장을 넘어 외식업계에 까지 뻗어 나가고 있다. 그리고 그 반응이 심상치 않다. 한 마디로 대박났다. 역대급 불황 속에서도 손 회장이 문을 연 무한리필 음식점 ‘육해공 무한리필’은 연일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육해공 무한리필은 상호처럼 육지와 바다 그리고 하늘에 있는 고기를 양껏 먹을 수 있어 온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식사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소고기, 목살, 우삼겹, 대패삼겹살 등 돼지고기, 생오리로스와 훈제오리의 오리고기, 오징어, 쭈꾸미, 한치, 새우 등 해물과 다양한 샐러드바까지 총 40여가지의 먹거리가 마련되어 있으며 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가격이 1인당 10,000원이다.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육해공 무한리필은 경기침체를 벗어난 결정적인 이유이다. 이를 증명하듯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엔 육해공 무한리필에 관한 글이 하루가 멀다하고 게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육해공 무한리필 후기 글에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처럼 육해공 무한리필은 이미 김포의 대표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음식이라는 것은 사람의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가족들을 위한 음식이라 생각하고 항상 청결과 신선도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것이 고객에게까지 전해져 믿고 드실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찾아 오신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희는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의자가 따로 마련되어 있는 등 저렴한 가격과 더불어 고객이 만족할만한 서비스가 제공되어 많은 손님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귀농과 창업엔 반드시 신중을 가해야
지금 우리나라는 대대적으로 귀농바람이 불고 있다. 그리고 중년층의 이른 퇴직과 청년층의 취업난이 가속화되면서 창업에 눈을 돌리는 사람도 몰라 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신과학영농조합법인 손 회장은 지극히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귀농이 겉보기엔 굉장히 쉬워보이지만 실상은 어렵습니다. 현재 귀농을 하려는 사람들 마음의 이면에는 현실도피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실세계, 즉 회사생활을 10년 넘게 하다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고 자연스레 농촌을 그리워하게 되요. 하지만 그러한 이유로 귀농을 하면 귀농실패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것이 한 가족 전체의 비극으로도 연결되기 때문에 품목선택 등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정책적으로 준비가 된 상태에서 결정을 하였으면 합니다.” 손 회장은 창업에 대해서도 같은 입장을 견지한다. “창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업이란 것이 돌발변수가 많기 때문에 무턱대고 시작하기 앞서 반드시 충분한 준비와 조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돈을 벌겠다는 단순한 일념만으로는 절대 외식업에서 성공할 수 없습니다. 성공 사례와 실패 유형들을 꼼꼼히 따지고 분석하여 내실 있는 준비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농업인이 잘 사는 나라를 꿈꾸며 오늘도 분주히 구슬땀을 흘리는 신과학영농조합법인 손광석 회장. 수많은 예비사업자와 예비농업종사자들은 손 회장이 밟아 온 발자취를 따르고 있다. 손 회장은 이미 롤모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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