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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회를 지향하는 빛과소금의교회

빛과소금의교회 장창영 목사 | 2023년 09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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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교회는 쇠퇴의 길을 가고 있다. 미국과 유럽이 그러했듯이 말이다. 한국교회가 앞으로 가지 못하는 이유는 명료하다. 여전히 우리나라에는 많은 교회가 존재하지만, 상당수가 건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국교회는 자주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세상의 질타도 받고 있다. 하지만 빛과소금의교회 장창영 담임목사는 세속화와 성공 주의적인 한국교회 문화 속에서도 본질에 충실한 건강한 교회가 곳곳에서 자라나고 있기에 한국교회의 내일이 어둡기만 하진 않다고 강조했다. 빛과소금의교회는 탁월한 자녀교육으로 다음 세대를 길러내는 동시에 재정이 투명한 교회를 지향하며 건강한 교회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빛과소금의교회 장창영 담임목사를 인터뷰했다. 

경기도 구리 갈매중앙로에 있는 빛과소금의교회는 장창영 목사가 2007년에 개척한 곳으로 220여 명의 청장년과 중고등부를 포함한 다음 세대 130여 명 등 매주 350여 명의 성도가  예배를 드린다. 특히 이곳은 30~40대 교인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젊은 교회이자 건강한 교회로 지난해 ‘방학 돌봄교실’을 확장한 개념인 상시 ‘어린이 작은 도서관’을 구리시의 허가를 받아 개관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행보를 이어가며 호평받고 있다. 이처럼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교회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빛과소금의교회 장창영 담임목사는 동국대학교 사범대학과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및 기독교전문대학원을 졸업한 신학박사로 과거 안산 동산고등학교 교사직을 지낸 바 있다. 그는 현재 빛과소금의교회 담임목사를 비롯해 백석대 신학대학원 설교학 교수직을 맡고 있으며, 네이버 직원신우회 지도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장창영 목사는 선교단체 올미션 대표, 코스타 강사 등으로 자신의 쓰임을 다하고 있다.


균형 있고 깊이 있는 건강한 교회 추구   

“우리 교회는 건강한 교회를 지향합니다. 우리나라에 많은 교회가 있지만 건강하지 못한 교회가 적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건강한 교회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빛과소금의교회는 건강한 교회로 그 역할을 잘하고 있어서 이미 여러 언론 및 목회자들이 건강한 교회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 빛과소금의교회는 재정이 투명합니다. 누구나 교회의 재정 상태를 투명하게 볼 수 있게 홈페이지에 오픈해 놓은 것은 물론 성도들이 재정을 잘 관리하면서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빛과소금의교회는 여느 교회보다도 다음 세대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으며, 세계 선교의 일환에서 글로벌 사역에도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교회 규모에 비해 굉장히 큰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빛과소금의교회는 거룩한 삶으로의 예배, 깊은 영성으로의 성장, 선한 영향력으로의 섬김 등을 사명으로 하여 균형 있고 깊이 있는 건강한 교회를 추구한다. 이를 위해 이곳은 교회 재정을 투명하게 오픈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바른 신앙을 계승함으로써 다음 세대를 길러내는 교회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또한 빛과소금의교회는 이른바 ‘무소유 교회’를 실천하고 있다. 다시 말해 빛과소금의교회는 쌓아둔 자산이 없다는 뜻이다. 즉, 이곳은 교회 명의로 재정을 축적하지 않고 성도들의 자발적인 기탁금 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헌금은 기부하는 것이고, 기탁은 맡기는 것입니다. 빛과소금의교회는 자신의 여유 있는 재정을 교회에 맡겨서 교회가 운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하는 공유경제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우리는 벌써 16년째 이러한 무소유 교회입니다. 이는 교회 공동체의 두터운 신뢰 관계가 형성돼 있어서 가능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빛과소금의교회는 장애인, 노인 등을 위한 반찬 지원과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교인들을 위한 카드론 이자 대납, 일시 귀국 선교사를 위한 선교관 설립 등을 진행하며 교회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앞으로도 장창영 목사는 100개의 교회, 1,000명의 선교사, 1만 명의 지도자를 세워 전 세계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한다는 ‘비전백천만’을 목표로 국내외 사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교회를 낳는 교회가 되겠다

“보통 한국교회는 하나의 교회를 목회자가 잘 일궈나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하나의 교회가 하나의 교회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는 태어나서 성장하면 성숙의 단계로 넘어가고 이후 쇠퇴합니다. 사람의 몸도 그렇습니다. 모든 동식물은 성장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 질서를 따르지 않고 무한성장을 추구하는 게 바로 한국교회의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무엇이든 태어나고 성장하여 성숙해지면 반드시 생명을 낳게 되죠. 그런 것처럼 교회도 하나의 교회로 존재하는 게 아닌 교회가 교회를 낳는 일들을 펼쳐나가야 합니다.”

교회를 낳는 교회로 나가고 있는 빛과소금의교회는 지금까지 총 29개 교회를 분립개척 및 입양했다. 입양이란 교회를 직접 세우는 개척은 아니지만, 현지교회와 자매결연을 통해 지원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실제로 몽골, 캐나다, 레바논, 시리아,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 빛과소금의교회의 입양 교회들이 있다. 장창영 목사는 앞으로도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것을 필생의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지속해서 건강하게 교회를 운영해 나감으로써 세계 각지에 건강한 교회를 세워나가겠다는 꿈을 밝힌 빛과소금의교회 장창영 목사. 앞으로도 건강한 교회들을 꽃피워 나가 한국교회의 새로운 미래를 활짝 열어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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