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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테크놀로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금속절삭가공 혁신기업 ‘영테크’

㈜영테크 원준희 대표 | 2025년 09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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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다. 강산도 변할 정도로 10년은 긴 세월이라는 의미다. 그런데 10년을 넘어 무려 20년 이상 한 분야에서 자신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영테크 원준희 대표다. 금속절삭가공 전문기업 영테크를 경영 중인 원준희 대표는 공작기계 시장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끈기와 고집으로 기술 혁신을 이루기 위한 도전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급변하는 사업 지형 속에서 자체 제품 개발 및 해외 시장 진출이라는 제2의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가며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본지에서는 뛰어난 기술력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호닝머신 등 자체 제품을 역수출함으로써 전 세계에 K-테크놀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나가고 있는 영테크 원준희 대표를 인터뷰했다.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영테크는 2004년에 설립된 금속 절삭 가공기 수리 및 개조 전문기업이다. 이곳은 수리, 개조하여 원래 상태로 정도를 복원하고 또 전기 시스템을 최신 버전으로 개조하여 기계장치의 효율을 높여주는 업무를 전문으로 하며 해당 업계에서 명성을 높이고 있다. 그간 영테크는 선진기술을 습득하고 자체 기술력을 접목하여 해외 유수 기업과 경쟁하며 끊임없이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오랜 경험과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에 의존해왔던 호닝머신을 국산화하여 다수 생산라인에 공급하는 등 ‘엔진이 뛰는 곳에 영테크가 있다.’라는 슬로건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더 나아가 영테크는 회전하는 연삭 휠을 활용해 금속이나 기타 경도가 높은 재료의 표면을 정밀하게 가공하거나 평탄하게 만드는 데 사용되는 핵심 공작기계인 로터리 연삭기도 자체 개발하여 국내 제조업체를 위한 고정밀 가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곳은 기존 설비를 활용하여 기계적 정도를 복원하고 유저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기계장치의 효율을 높여주는 리사이클, 국내외 노후화된 유휴 연마기를 활용하여 수리 및 개조하여 신품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유저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중고 연마기 수리/판매 등을 사업 분야로 삼고 있으며, 정밀하고 최적화된 성능구현을 위해 각종 특허와 인증을 취득하며 고객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그 결과 영테크는 KOTRA 대구/경북지원단과의 협업을 통하여 지난해 11월에는 태국, 올해 1월에는 인도에서 개최된 기계 전시회에 참석하여 현지 바이어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자체 개발한 호닝머신&로터리 연삭기 보급 주력

영테크는 젊은 기술인들이 함께 일하는 공간이다. 주로 엔진 부품을 가공하는 절삭 가공기를 설계, 제작, 시운전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이 모든 공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것이 강점이다. 영테크는 해당 분야에서 해외에 의존 중인 기술을 국산화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고, 이와 같은 맥락에서 호닝머신을 자체 개발하여 선보이게 됐다. 

“수직형 호닝머신(Vertical Honing Machine)은 내연기관 엔진 실린더 블록의 Bore hole 내경을 호닝 가공으로 최종 사상 가공하는 설비이며, 기하학적 정밀성(원통도, 동심도, 형상 오차)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장비입니다. 이 제품은 특정한 표면 특성, 즉 Crosshatch lay 패턴을 구현하는 데 적용됩니다. 또한, 4기통, 6기통을 혼류하여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 및 구성되었으며 러프/피니시 공정으로 구분되어 미세 정도 관리도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수평형 호닝머신(Horizontal Honing Machine)은 내연기관 엔진 실린더 블록의 Crank shaft hole과 Cam shaft hole을 동시에 작업하는 공정으로, 동심도 및 진원도와 원통도를 관리하기에 매우 유리한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제품은 호닝 가공 후에는 측정기를 통하여 가공 정도를 확인하며 MES 시스템으로 더욱 정확한 품질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렇듯 영테크는 나겔(Nagel), 토요(Toyo), 후지(Fuji) 등 외국 기업의 전유물이었던 호닝머신을 국산화하여 기술 독립을 이룩했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영테크는 로터리 연삭기도 자체 개발하여 현재 시제품을 3호기까지 제작하고 있다. “로터리 연삭기는 회전 테이블 구조를 통해 공작물을 탑재한 테이블이 일정한 속도로 회전하며 공작물 전체를 균일하게 가공하여 가공 면의 일관성과 반복 정밀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동 연삭 사이클 및 서보 제어 시스템을 통해 Z축 자동 제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서보모터 장착으로 초정밀 제어를 구현합니다. 아울러 단순화된 조작 기능으로 비숙련공이나 초보자도 손쉽게 이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영테크는 평균 10년 이상 장기근속을 자랑하는 기술영업팀, 공작기계팀, 전기제어팀 등 유능한 직원들이 원준희 대표와 의기투합하여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제품들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영테크는 호닝머신과 로터리 연삭기 등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자체 제품을 국내는 물론 세계에 널리 보급해나갈 계획이며, 실제로 호닝머신의 경우 인도에서 상당한 반응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원준희 대표는 기계가 뛰는 한 영테크는 영테크만의 기술로 굳건히 건재할 것이라며 향후 행보에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리사이클 사업도 성황리에 진행

“리사이클 사업은 말 그대로 중고 기계를 저희가 수리 및 개조하여 시장에 재공급하는 사업입니다. 고가의 신품 대비 경제적이면서 충분한 기능성도 갖춰 많은 고객분이 리사이클 제품을 찾고 있습니다. 리사이클 제품은 신품 대비 가격이 40~60%가량 저렴할뿐더러 바로 납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고객분의 니즈에 맞춰 성능을 개선한다거나 추가 옵션을 설치하는 등 업그레이드 서비스도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일부 고객들은 리사이클 제품에 대해 막연한 품질 우려를 제기하곤 한다. 하지만 영테크는 KS 등 국가‧국제 산업 표준에 따라 작동 검사를 진행 후 시험 가공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만 납품하기에 그러한 ‘우려’를 ‘신뢰’로 바꿔나가고 있다. 특히 장비 보유 대수가 많은 기업에서 리사이클 제품을 활용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으며, 리사이클 제품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기업체에서 재요청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원준희 대표는 밝혔다. 


해외 시장에서 기술력 인정받을 것 

“영테크는 해외 시장을 제2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에 KOTRA와 협력하여 저희의 기술력과 제품을 세계에 알리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두바이 현지 기업과 공작기계 공급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올해에는 인도 뭄바이 해외 법인과 MOU를 맺어 인도 시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영테크가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에서 인정받아 수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향후 국산 중고 연마기 등을 동남아시아 및 해외 신흥공업지대에 리사이클하여 보급하는 한편 직접 개발한 호닝머신과 로터리 연삭기를 인도, 태국, 중동, 이집트,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동유럽 국가 등에 수출하여 K-테크놀로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퍼뜨리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힌 영테크 원준희 대표. 마지막으로 원준희 대표는 “영테크는 정부의 혁신바우처 및 수출바우처 사업에 참여하여 해외 진출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들도 정부나 관계 기관에서 운영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분명히 좋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많은 중소기업이 다시금 새로운 희망을 모색하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도달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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