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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밤과 공간을 빛의 언어로 디자인한다

㈜디자인랩플레어 김택민 대표 | 2025년 09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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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켜기 전, 그 이유를 묻는 이가 있다. 그는 빛을 무조건 화려하거나 밝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빛이 공간과 사람에게 꼭 필요한 이유와 의미를 먼저 고민한다.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빛이 사람과 공간에 남기는 기억과 감정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바로 ㈜디자인랩플레어 김택민 대표의 이야기다. 김택민 대표는 이러한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빛과 공간의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디자인랩플레어를 설립했다. 본지는 도시의 밤과 공간을 빛의 언어로 수놓는 김택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디자인랩플레어는 도시‧건축‧브랜드 공간을 대상으로 조명기획‧디자인‧컨설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법인회사이다. 10년 넘게 도시‧경관 조명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한 김택민 대표는 조명이 단순한 ‘밝힘’이 아니라 공간의 정체성과 감정을 완성하는 언어라는 확신을 지니게 됐다. 하지만 국내 시장은 여전히 조명제품 판매를 위한 디자인에 치우쳐 있었고, 사람과 공간에 대한 깊은 해석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이에 마케팅·기획 전문가이자 오랜 친구인 오승민 이사와 함께 공동 투자를 통해 디자인랩플레어를 설립했다. 조명을 파는 회사가 아니라, 빛을 가장 잘 다루는 전문 디자인 회사를 만들고자 한 것이다. 디자인랩플레어는 소비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지자체 및 기업의 경관 조명‧안전 조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특정 제조사에 종속되지 않고 공간의 맥락, 사용자 경험,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설계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김택민 대표는 단순히 야간경관과 도시조명만 다루는 디자이너에 머무르지 않고자, 홍대에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어 빛을 다루는 능력을 토대로 팝업 전시와 공간 기획까지 아우르는 ‘빛의 공간 기획자’라는 청사진을 향해 정진하고 있다. 또한 김택민 대표는 서울시 좋은빛위원회, 광주광역시 빛공해방지위원회, 대구광역시‧수원특례시‧동해시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및 통영시 경관위원회 심의위원으로 활동하며 도시 야간환경 개선을 위한 심의와 자문 역할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15년부터 키엘연구원에서 조명 디자이너 실무자를 대상으로 경관 조명 디자인 교육을 통해 국내 조명시장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여기에 더해 김택민 대표는 복합문화공간에서도 조명 관련 클래스 등을 소규모로 개설해 조명디자이너들의 전문 설계 역량을 높여 더 넓은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도시‧건축‧브랜드 공간의 이야기를 빛으로 구현

“디자인랩플레어는 도시‧경관‧브랜드 공간의 조명기획, 설계, 컨설팅을 수행하는 디자인 에이전시로 제품 판매 목적이 아닌 창의적 스토리를 담은 빛 환경 설계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또한 복합문화공간 현장에서 얻은 소비자 반응과 트렌드를 디자인에 반영합니다. 특히 도시‧건축‧브랜드 공간의 이야기를 빛으로 구현하며 차별화된 성과를 인정받고 있으며, 시뮬레이션과 3D 렌더링을 활용한 탁월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으로 높은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일까. 신생 회사임에도 디자인랩플레어는 주요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경주시 APEC 주요 도로 수목 경관 사업 디자인 컨설팅’이다. 국제 행사라는 특성에 맞춰 APEC의 상징색과 경주의 전통색을 결합해 ‘투톤 조명’을 설계했고, 따뜻한 백색과 자연스러운 색감을 활용해 수목을 연출했다. 단순한 밝힘이 아니라 거리 전체가 하나의 화면처럼 보이도록 만든 것이다. 특히 김택민 대표는 디자인랩플레어 창립 전인 2023년부터 경주시 교량 경관 조명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이번 사업에서는 대표로서 전체 디자인 방향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책임을 수행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디자인랩플레어는 현재 서울 서초구에 본사를 둔 종합건축사무소의 의뢰를 받아 송파구 문정동 신사옥의 야간경관 기획을 진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홍대의 새 복합문화공간

디자인랩플레어는 도시‧경관‧브랜드 공간의 조명 설계와 컨설팅을 수행하는 디자인 에이전시이자, 동시에 서울 홍대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 공간은 브랜드와 아티스트가 로컬 트렌드와 연결될 수 있는 무대이자 창구 역할을 하며, 단순한 장소 제공을 넘어 브랜드 경험을 디자인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곳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감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무대이자 홍대 트렌드와 가장 가까이 닿아있는 공간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홍대 거리는 끊임없이 변화하며 새로운 흐름을 창출해내고 있습니다. 저희는 그저 공간을 빌려드리는 것이 아닌, 브랜드가 이 거리의 흐름과 연결되는 방식을 디자인합니다. 앞으로도 디자인랩플레어가 사람들이 감각을 깨우고 영감을 얻으며 서로의 창의성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8월 4일부터 31일까지 ‘유리와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유리와 스테인드글라스 전시회가 디자인랩플레어의 복합문화공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전시는 ‘유리와’라는 이름으로 함께 시간을 쌓아온 수강생들과 유리와 대표인 전유리 작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였으며, 복합문화공간의 다섯 공간(1층 HALL, GLASS ROOM, SOUND ROOM, 2층 INCENSE ROOM, PAGE ROOM)과 유리와 스테인드글라스 작품들이 굉장히 잘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또한, 단순 전시 공간이 아니라 1층 HALL에 샐러드&커피 브랜드 프레쉬 엔지니어드(Fresh.Engineered.)를 운영하며 방문객에게 건강한 식음료로 ‘한 끼의 경험’을 디자인하고 있다. 김택민 대표는 이렇듯 사람과 브랜드가 연결되는 디자인랩플레어의 공간에서 많은 이들이 일상과는 다른 새로운 리듬을 경험해보기를 바란다고 소망을 밝혔다. 


도시와 사람, 그 사이를 잇는 빛의 경험 제안할 것 

“디자인랩플레어는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공기의 분위기, 그 섬세한 감도를 설계하는 디자이너 집단입니다. 조명은 기능적 요소를 넘어서 공간의 감정과 정체성을 완성하는 언어라고 믿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랩플레어는 공공과 민간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의 빛을 설계하는 동시에 복합문화공간을 통해 사람들의 일상과 직접 연결된 살아있는 디자인을 실험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디자인랩플레어는 도시와 사람, 그리고 그 사이를 잇는 빛의 경험을 제안하겠습니다.”

향후 전국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경관‧안전‧범죄예방 조명 분야의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을 밝힌 디자인랩플레어 김택민 대표. 더 나아가 김택민 대표가 조명디자인 교육 및 국제 교류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한국 야간경관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려 나갈 그 날을 기대해본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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