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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달, 중동 하늘에 뜨다

류재춘 한국화가 | 2025년 09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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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의 수도 도하에는 ‘카타라 문화마을’이 조성되어 있다. 카타라 문화마을은 카타르의 문화와 예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의 민속촌과 같은 곳이다. 어느새 카타르를 넘어 중동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카타라 문화마을에서 대한민국의 한국 화가가 오는 10월 개인전을 개최하며 비상한 관심을 얻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류재춘 작가다. 류재춘 작가는 카타라 국립 문화마을 재단 측의 공식 초청으로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카타라 문화마을 47빌딩 국립미술관에서 ‘달(The Moon)’, ‘한국의 달(Korean Moon)’, ‘바위꽃(The Wave)’ 등 대표작 30여 점과 K-수묵 미디어 작품을 전시한다. ‘한국의 달’을 중동 하늘에 띄움으로써 한국의 달을 세계의 달로 확장해 나가고 있는 K-수묵의 선두 주자 류재춘 작가를 인터뷰했다.  

류재춘 작가는 전통 한국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지님으로써 ‘K-수묵’이라는 개념을 선도 중인 인물이다. 그는 전통 수묵의 기법과 정신 위에 현대적인 감각과 재료 그리고 미디어 등을 결합하여 새로운 조형미와 시대정신을 작품에 담아내 대중과 평단의 고른 지지를 얻고 있다. 실제로 이번 카타르 초청 개인전 역시 카타르 왕족인 모하메드 알 하이키 전 주한 카타르 대사가 류재춘 작가의 수묵화를 우연히 접한 후 그의 팬이 된 게 결정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류재춘 작가의 대표작이기도 한 ‘월하(月下)’는 알 하이키 전 대사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후 알 하이키 전 대사는 카타르에서 류 작가의 전시를 열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그 약속이 올해 이뤄지는 거라는 류재춘 작가는 우리나라처럼 달 문화권인 카타르에서 ‘한국의 달’을 주제로 전시를 개최해 감회가 새롭고, 카타르 왕실에서 직접 초청하여 개인전을 펼치는 것은 한국 최초의 일이기에 양국의 문화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한편 류재춘 작가는 성균관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동국대학교에서 미술학과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지 35년이 됐다. 그간 국내외를 넘나들며 20여 회의 개인전 및 다수 그룹전을 개최한 그는 안견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 전통미술대전 대상, 문화 공로 감사패(주한미국상공회의소), 하얼빈시장 감사패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화 최초로 AI NFT를 발행하여 200개 에디션을 10초 만에 완판하는 기록을 세웠다. 현재 류재춘 작가는 ART-RYU 대표, 고양문화재단 이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 등을 맡으며 우리나라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옛것의 토대 위에 새로운 것을 창조

“저의 작품 세계는 전통적인 뿌리를 기본으로 합니다. 즉, 옛것의 토대 위에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나가죠. 캔버스와 다르게 한지는 번져서 스며들어 가는 매력이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을 좋아하는 저는 그래서 줄곧 옛것에 대해 더 연구하고 거기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며 세상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자연주의 정신과 동양화의 원형 탐구를 기반으로 전통과 현대의 접점을 모색하며 법고창신을 실천할 것입니다.”

또 류재춘 작가는 자연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작품 활동에 임하고 있다. 철저히 인본주의 사상인 서양화와 달리 동양사상 자체가 자연주의라는 관점에서 한국화와 류재춘 작가는 썩 어울린다. “저는 어릴 적부터 산과 물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자연스레 저는 어려서부터 자연을 주로 그렸습니다. 지금도 그 마음은 변치 않고 있죠. 저는 자연과 하나가 되어 물아일체가 이뤄졌을 때 작품이 탄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을 느끼다 보면 영감이 떠오르고 그것을 구체화한 게 바로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계속해서 자연과 설레는 대화를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이처럼 류재춘 작가는 자연과 인간의 감정을 한국적 정서로 표현하는 고유한 화풍을 구축했다는 평이다. 이를 통해 한국화의 미적 의미를 확장 중인 그는 디지털 이미지와의 융합 등 기존 관념을 넘어선 다양한 시도로 K-수묵의 위상을 높여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류재춘 작가는 전통 한국화를 계승 및 발전함으로써 더욱 새롭고 아름다운 작품 세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의 달이 세계의 달이 된다     

류재춘 작가는 우리 모두 행복하고 풍요롭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 달을 작품에 띄웠다. 그는 ‘한국의 달’ 작업을 할 때 2~3달가량 소요되는데, 마음속으로 계속 자신만의 행복이 아닌 우리 모두의 소원을 기도한다. 이 때문일까. 실제로 그의 지인을 비롯한 작품을 소장한 모든 이들이 이전보다 일도 잘 풀리고 표정도 밝아졌다고 한다. 그가 한국의 달을 작품에 계속 띄우는 이유다. 

“제 바람은 아주 명확합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제 그림으로 감동을 주고 싶습니다. 제가 나중에 이 세상에 없어도 제 그림을 보고 많은 사람이 행복과 위안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세상의 더욱 많은 분이 제 그림을 통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내에 머물지 않고 전 세계로 향하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달은 한민족의 희로애락을 모두 담고 있다. 이러한 한국의 달을 중동 하늘에 띄움으로써 한국인뿐만 아니라 카타르 왕족을 비롯한 중동인들도 달을 보며 저마다의 소원을 빌었으면 한다고 밝힌 류재춘 작가. 10월에 열리는 류재춘 작가의 전시가 한국의 달이 세계의 달이 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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