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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C코리아의 제2의 비상(飛上) 세계적 코스메틱 브랜드로 도약한다!

커버스토리 DHC코리아 김무전 대표 | 2014년 11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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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및 이너테라피 브랜드 DHC코리아의 수장으로 김무전 대표가 공식 취임해 업계의 화제다. 김무전 대표는 2007년 DHC프랑스를 설립, 프랑스 현지의 400여 개의 전문 매장에 DHC를 입점시키며 화장품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 대성공을 이룬 화장품산업의 최고전문가다. DHC코리아는 화장품을 통한 미적 아름다움은 물론, 건강식품을 통해 이너테라피까지 추구하는 국내 유일무이한 기업. DHC코리아는 우리나라 최초로 화장품 통신판매를 시작한 도전적인 기업으로 2002년 딥클렌징 제품을 국내에 도입해 화장품산업을 선도하기도 했다. 기술 혁신과 가격 경쟁력의 확보 그리고 김무전 대표의 취임으로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는 DHC코리아의 비전을 들어보았다. 

“설립된지 12년이 된 DHC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화장품 통신판매라는 혁신적 유통경로를 도입, 딥클렌징 제품을 필두로 화장품업계에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딥클렌징 오일 시장의 개척자였으며 이를 발판으로 다년간의 노력 끝에 프랑스 시장의 성공적 진입에도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DHC코리아의 비전 달성을 위해 매진하여 제2의 도약을 이루고자 합니다. 기술력과 품질로 승부하는 강한 기업 DHC코리아의 비상을 지켜봐주십시오.”
김무전 DHC코리아 대표는 인터뷰 제일성(第一聲)으로 강한 기업 DHC코리아의 비상을 역설했다. DHC는 일본에서 창립된 세계적인 화장품브랜드로서 고품질·합리적 가격을 통해 화장품강국인 일본내에서도 5위, 통신판매 1위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통신판매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으며 딥클렌징 제품을 중심으로 20~30대 고객들에게 신뢰 받는 화장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화장품 가격의 거품이 빠지고, 품질을 중시하는 저가 화장품 브랜드가 각광받는 요즘, DHC코리아는 과도기적 시장 상황에서 다양한 제휴사업과 마케팅으로 틈새시장을 공략 중이다.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 화장품시대
김무전 대표는 DHC코리아의 경쟁력을 3가지로 압축하여 강조했다. 첫째, 겉모습보다는 상품 내용물에 더 투자하여 고품질,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한다. 둘째, 독자적인 기술력과 개발력을 통해 원료에서 완성품까지 완벽하게 관리한다. 셋째, 건강식품을 통한 이너테라피까지 추구하여 고객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약 20년 전 일본의 건강식품 시장도 현재 한국의 상황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즉 가격의 거품과 함께 겉모습에 치중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DHC코리아는 포장 및 유통 시스템의 획기적인 혁신을 통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을 만들고, 소비자들이 좋은 가격에 고품질의 화장품과 건강식품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비전으로 삼고 있습니다.”
김무전 대표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브랜드 경영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온라인 통신판매에 집중된 기존의 판매 전략을 오프라인 시장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도 그 때문이다. 
“DHC코리아는 외관적인 패키지디자인보다는 내용물에 더 신경 써서 더욱 우수한 제품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그동안 통판으로 유명한 DHC 제품을 로드숍에서 선보이기로 한 것은 고급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많은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서입니다.”

DHC, 세계를 매료시키다
DHC는 이미 일본뿐만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서 품질을 검증받았다. 세계 제일의 화장품과 패션강국으로 불리는 프랑스에서 안정적 시장 지위를 확보한 것이다. 유럽 화장품 전문점 1위인 ‘더글라스’와 프랑스 드럭스토어 1위 브랜드 ‘파라숍’, 프랑스 화장품 전문점 3위 ‘노시베’, 프랑스 고급 슈퍼 브랜드 1위의 ‘모노프리’ 등 프랑스 굴지의 기업들과 약 400여개의 전문 매장에 DHC를 입점시켜, 자리를 잡았다.
DHC의 간판 제품인 딥클린징 오일의 경우 프랑스에서도 가장 지명도가 높은 미용 콘테스트 중 하나인 모나디아(MONADIA)의 ‘빅투와르드 라 보떼(VICTOIRES DE LA BEAUTE)’에서 스킨케어부문 세안 및 클렌징에서 수상(2009년)을 했다. 또한 프랑스의 미용 유명사이트 보떼-테스트(Beaute-test.com)의  ‘BT Award’에서도 클렌징부문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의 빛나는 수상을 기록하며 화장품선진국인 프랑스는 물론 전세계에 DHC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다.  
“같은 가격이라면 고품질의 제품을, 같은 품질이라면 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그리고 만약 품질이 우수하지 않으면 제품화하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DHC의 경영이념입니다. 이 점이 지금의 DHC의 성공을 만든 뿌리이며, 영원히 지켜야 할 경영철학입니다.” 

성공의 조건, 행복의 조건 
DHC를 진입장벽이 높은 프랑스에 안착시킨 김무전 대표도 힘든 순간은 있지 않았을까. 기자는 화장품산업의 달인인 김 대표에게 시련의 기억을 물었다. 
“프랑스에서 DHC가 첫발을 내딛었을 때 너무나 힘들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존경하는 요시다 요시아키(吉田嘉明) DHC 회장께서 ‘성공은 내가 실현하는 것이 아니다. 성공할 때 까지 참고, 끝없이 노력하며 기다리는 것이다’라고 하신 말씀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온다고 합니다. 성공할 때까지 참고 견뎌야 진짜 성공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는 김 대표에게 성공의 비결을 배웠다. ‘성공할 때 까지 참고 견디는 노력’, ‘준비된 도전’, 그리고 ‘균형 있는 삶’이다. 이는 바로 ‘행복의 조건’이기도 하다. 
재일한국인 3세인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자신의 한계는 자신의 생각이 결정해 버리는 것이다. 상상할 수 있는 것은 반드시 실현할 수 있다. 다음 시대를 먼저 읽고 시대가 쫓아오기를 기다려라’고 설파했다. 김무전 대표야말로 시대의 변화를 통찰하고 한계에 끝없이 도전하는 행복한 최고경영자가 아닐까.
기자는 프랑스 시장을 개척하며 10번도 더 포기할까를 고민했다는 김 대표를 보며 수많은 상처가 생길수록 더 좋은 향기를 뿜는 모과를 생각했다. 화장품업계에서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 일본에서도 ‘유망한 경영자’로 일컬어지던 김무전 대표는 안정된 궤도를 벗어나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야전(野戰)형 CEO, 상대방을 편하게 만드는 특유의 유연함 속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갈망하는 도전형 CEO였다. 과거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DHC코리아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이양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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